(주)가르텐(대표 한운교)이 상생과 협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유형을 제시하며 협동조합 신규 브랜드 ‘요리마시따’를 런칭해 주목받고 있다. 대전 유성점의 런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주)가르텐은 9월 4일 투자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힘찬 행보에 나선다.
자영업자 양산 시대 새로운 모델 제시
2013년 상반기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 중 자영업자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자영업자 수는 545만2000여명에서 573만3000명으로 약 28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없이 가족끼리 점포를 운영하는 영세업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다. 독보적인 아이템, 또는 탁월한 경영 관리가 담보돼야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한다. (주)가르텐은 이런 열악한 자영업자 양산 시대를 겨냥해 협동조합 신규 브랜드인 ‘요리마시따’를 런칭했다.
‘요리마시따’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5인의 구성원이 모여 조직한 사업체로서 철판요리를 메인으로 특성화시킨 철판요리 전문점이다. 협동조합의 강점을 살려 구매, 생산, 판매, 제공 등을 협동으로 진행하고 조합원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고용 창출과 유지를 도모한다. 소자본 출자금을 모아 협동조합을 만든 만큼 조합원이 주인이며 1인 1표의 민주적 운영으로 개인 간 동업의 불합리성을 보완했다. 거시적으로는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의 가격 경쟁력도 담보할 수 있고 협동조합 간 연대를 통해 상생의 길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랜차이즈식 갑을 관계 NO! 결정권은 조합원에게
기존의 프랜차이즈가 계약 당사자 간의 갑을 관계에 기초했다면 협동조합인 ‘요리마시따’는 이와 판이한 그림을 제시한다. 경영의 모든 결정권은 조합원 5인에게 있으며 (주)가르텐은 이들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상담, 훈련과 매출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맡는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분쟁위원회 구성, 헬프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지속적인 메뉴 개발이 필요하지만 그조차도 갑을 관계에 기초하지 않고 조합원의 선택사항으로 놓아 강제적 규약을 행사하지 않는다.
미국의 썬키스트나 던킨도너츠, 웰치스, 스페인의 FC바로셀로나, 몬도라곤 등은 이미 잘 알려진 협동조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친환경 먹거리를 표방하고 있는 한살림, 아이쿱 등도 생산자와 소비자의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 기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주)가르텐 외식창업지원협동조합 정은영 센터장은 “이미 5개의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기업적 노하우가 요리마시따 협동조합의 효과적 운영에 십분 발휘되고 있다. 식자재, 마케팅, 상권 분석, 트랜드 분석 등 개인의 역량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부분들을 극복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아직 작은 기업이지만 1년에 1억을 직원교육에 투자하는 리더의 마인드가 가르텐의 숨은 힘”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471-3200 / 010-7402-2085(외식창업지원협동조합 )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철판요리 셰프 양성과정 개설
(주)가르텐은 ‘요리마시따’가 철판요리로 특화된 것과 관련하여 철판요리 셰프 양성과정도 개설한다. 재료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되는데 10명을 모집해 3개월 과정 120시간 강의를 진행한다. 전원 취업 보장은 물론 창업도 가능하다.
‘요리마시따’ 투자 사업 설명회
일시 : 9월 4일(수) 오후 4시
장소 : 봉명동 (주)가르텐 2층 대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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