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원곡동 다문화특구 거주자의 70% 이상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다문화특구 지역경제동향을 조사한 결과 특구 거주자 1만7142명 중 1만1996명이 외국인으로 전체 거주자의 70%를 차지했다. 이는 국적취득자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로 국적취득자를 포함할 경우 외국인 비율은 75%까지 상승한다. 이에 반해 내국인은 30%인 5146명이었다.
또한 조사결과 특구지역 내 외국계 업소는 전체업소 1368곳 중 384곳(25.5%)으로, 이중 음식점 비율이 69.3%를 차지했다. 내국인 업소가 일부 감소(0.4%)한 반면 외국계 업소가 20개소(6%) 증가 추세로 임대업자들이 내국인보다 외국인을 더 선호하는 역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전·월세 주택시세는 작년에 비해 약간 상승했으며, 늘어나는 외국인 거주자에 비해 주택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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