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피부과 시술 - 기미제거에는 포토나레이저

지역내일 2013-08-19 (수정 2013-08-19 오후 1:31:02)

피부과 시술 - 기미제거에는 포토나레이저




스펀지성형외과의원
조중찬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부산의 여름은 그야말로 한창입니다. 이 한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뜨거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따가운 햇볕에 물놀이를 즐기더라도 사람들을 보면 얼굴이나 가슴등에 하얗게 선크림을 잔쯕 바르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앉아서나 거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죠. 또 양산을 쓰고 다니는  여성들이 부쩍 많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여름이 절정으로 다가서면서 그만큼 내리쬐는 햇살의 양이 더욱 많아졌기 때문이겠죠. 선크림이나 양산은 왜 쓸까요? 태양빛에 검게 탈까 싶은 것도 문제겠지만, 여성들이 더욱 두려워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기미’때문입니다.
왜 햇볕은 기미를 더욱 심하게 만들고, 여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 원인은 바로 햇살 속‘자외선’에 있습니다. 자외선이 장시간 피부에 닿게 되면 피부 안의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기미가 생기는 것입니다. 기미는 주로 눈가나 뺨 전체, 그리고 이마 등에 걸쳐 생겨납니다. 부분부분 기미가 생기는 얼룩이 생긴것처럼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또 전체적인 얼굴 톤을 어둡게 하고 피부색을 칙칙하게 만들어 상대적으로 나이도 더 들어 보이게 하기도 합니다.
그간 소홀했던 관리로 인해 이미 기미가 생겼다면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기미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미를 없애는 치료법에는 약물치료, 레이저토닝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주로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는 레이저토닝을 시술하게 됩니다.
흔히 사용되는 큐스위치 방식의 레이저토닝은 ns(나노세크)단위의 짧은 조사시간을 이용하여 표피에 있는 색소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하여 색소를 파괴시켜 줍니다. 한번의 시술시간은 30분 내외로 그리 길지 않지만, 한번으로는 제거되지않습니다. 연한 피부에 진하게 타들어간 기미를 없애려면 레이저를 조금씩 조금씩 1~3주 간격으로 4~5회 정도는 진행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 포토나 방식의 레이저토닝은 표피와 진피 각 층에 효율적인 열 전달이 가능해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 개선과 동시에 미백 효과, 피부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미제거와 더불어 피부미백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한번에는 안됩니다.
무엇보다 기미는 발생하게 되면 치료하기에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술기간도 어느정도 작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가볍게 발라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또한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챙겨 마시고, 비타민 A와 C가 함유된 과일을 많이 섭취 해주는 것도 기미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타민 C는 피부 속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감소시켜 피부를 하얗게 가꾸어 주는 역할을 하니 피부미용을 위해서라면 특히 봄과 여름철에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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