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글에서 말했지만, ‘공부를 잘한다’ 는 것의 궁극적이며 객관적 지표는 ‘시험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받는가’이다. 시험을 볼 준비를 하기까지는 앞서 말한 ‘학습할 범위에 대한 내용 이해와 숙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완료되지 않고는 시험 볼 수 있는 자격이 없는 것이다.
많은 학교와 학원들이 이 단계가 되어있지 않는 상태에서 아이들을 다음단계(실전풀이)로 안내한다. 학생과 교사? 강사가 이 점을 파악하고, 실전준비를 해야 한다. 각 과목의 시험은 테스트를 하는 종류에 따라 그 유형이 다르다. 유형이라는 것은 각 과목에서 학습해야하는 기본의 내용의 활용을 묻는 방법이다. 즉, 유형은 많은 방식으로 바뀔 수 있지만 결국에는 기본이 바로 선다면, 그 유형을 대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앞선 단계들을 다 거친 후에는 반드시 각 유형별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서 활용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그리고 역시 그 중심에는 학습자 본인의 역할이 있다. 본인이 직접 문제들을 풀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을 점검하고 반드시 질문을 통해서 그 내용들을 본인의 것으로 소화시켜야 한다. 각 시험의 유형을 대처하는데 있어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 시험에 정해진 시간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실전과 같은 시간 같은 방법으로 풀이연습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공부를 잘한다는 것의 의미와 공부를 잘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살펴보았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그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가정과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행착오를 거치며 많은 것 들을 해 나가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 과정이 서로에게 신뢰와 상호존중 그리고 정의라는 가치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결과에 승복할 수 있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다음 기회에도 서로 격려하며 나아갈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 본인의 의지와 그 의지의 실천이다. 학생스스로가 자신의 공부환경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고, 본인의 의지를 실천하는데 있어서 위협적인 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신속히 제거해서 ‘공부할 준비’를 해 놓아야 한다.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공부를 하는 과정 속에서 공부이외에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시간 관리방법, 성취감, 그리고 수행 결과에 대한 반성 등은 공부를 통해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삶의 중요한 가치들이다. 자신의 꿈이 없다고 공부가 단지 하기 싫다고 피하기보다는 미래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공감입시학원 원장 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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