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갈비는 참숯에 훈제양념갈비를 구워서 온기가 가시지 않도록 잘 달궈진 돌판에 올려 먹는 별미 음식이다. 이 석갈비를 황골 입석대 입구의 옛 테라스레스토랑 자리에 문을 연 ‘떠들石갈비(대표 고병모)’에서 맛볼 수 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갈비에 참숯향이 은은하게 배인 맛으로 이미 ‘떠들썩’해지고 있는 곳이다.
● 석갈비 전문가가 직접 구운 갈비
고병모 대표는 갈비요리만 10년째인 베테랑 요리사다. 고기의 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고 대표가 생고기 손질부터 양념, 구이까지 모두 직접 한다. 이곳의 갈비맛은 유난히 부드럽고 입맛을 당기는 달콤함이 자랑이다. 이 맛을 내기 위해서 사과 배 레몬 등과 각종 채소로 양념을 해 3일간 숙성시키는 과정을 반드시 거친 후 참숯 위에서 알맞게 굽는다. 그 다음 뜨거운 돌판 위에 깨끗하게 손질한 솔잎과 양파를 깔고 그 위에 맛있게 구워진 석갈비를 올려낸다. 참숯향과 함께 은은한 솔잎향이 맴도는 석갈비 맛이 입맛을 돋운다.
● 냄새나는 갈비는 이제 그만
떠들석갈비의 갈비 메뉴는 ‘참나무숯불통돼지석갈비’와 1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갈비정식’ 두 가지다. 메인 메뉴인 참나무숯불통돼지 석갈비는 1인분에 300g으로 성인 한명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도록 나온다. 맛깔스러운 곁음식이 함께 나와 눈과 입이 즐겁다. 곁음식에는 고 대표의 자랑인 쟁반막국수가 맛보기로 나온다. 직접 과일을 갈아 넣고 매콤한 소스로 맛깔나게 요리했다. 갈비정식에는 된장찌개와 밥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반찬이 조금 더 추가된다. 깔끔한 반찬 구성에 냄새 밸 걱정도 없어 든든한 점심으로 제격이다.
식사는 출발 시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더욱 편리하다. 10명 이상 단체예약 시에는 2~3가지 반찬이 추가로 더 제공되고 생일·모임 시 갈비정식쿠폰(2인)을 증정한다.
문의 732-2333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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