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고2 모의고사 성적의 중요성은?
중요성은 과감하게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고1, 고2는 고3대입시험을 준비하는 단계이다. 실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평가는 과연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고1, 고2때 보는 모의고사 범위는 수능과 다르다. 수능에 나오지 않는 범위가 상당수이다. 안 나오는 부분 잘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의미없는 점수와 등급의 만족도만 존재할 뿐이다. 고3 6월에 상담을 온 학생이 있었다. 고1, 고2 때 수학점수가 2-3등급을 맞아서 그래도 고3 때는 1등급을 맞을 줄 알았는데, 4-5등급이 나온다고 상담을 요청한 케이스였다. 이런 문제가 왜 발생할까? 바로 등급의 착시현상 때문이다. 고1, 고2때 모의고사 등급이 2-3등급이더라도 원점수로 보면 70점 이하인 경우가 상당수이다. 100점 만점 시험에서 60-70점을 획득하고, 등급이 이정도니깐 난 내년에 1등급만 올리면 되!! 라고 안심하는 경우이다. 과연 고3때 1등급이 나올 수 있을까?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떨어질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모의고사의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의고사대비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 모의고사 점수를 잘 받는 비법을 공개하겠다. 사설모의고사의 경우 최근 5년 치 모든 기출문제의 풀이를 암기한다면 단기적으로 시험성적이 잘 나올수도 있다. 이게 과연 실력일까? 모의고사는 왜 보는 것일까?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 보는 것이다. 모의고사를 잘보기 위한 고1, 고2때의 공부는 기출문제풀기식의 공부는 보여주기식 공부에 불과하다. 고1, 고2때 해야 할 것은 다른 것이 아닌 개념정리이다. 국어는 문학작품을 감상하는 방법, 비문학지문을 독해하는 방법에 대한 개념정리를 해야 한다. 수학은 수능출제범위에 대한 개념정리 및 연습, 영어는 어휘암기, 문법정리, 독해연습등 내공을 키울 공부를 해야 한다. 즉, 정답은 모의고사 공부가 아닌 수능을 보기위한 공부를 해야한다. 예비고3학생은 아직 늦지 않았다.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각 과목별 수능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자. 학교선생님도 좋고, 학원선생님도 좋다. 이 시기를 놓친다면 내년에 뼈저린 후회를 할 수 있다.
착한수학
우창봉 원장
입시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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