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논의 또 해 넘기나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평준화 시기 늦추는 것은 여론 왜곡” … 충남교육청 17일 설명회 예정

지역내일 2013-10-18

고교평준화 도입 시기가 또 늦춰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16일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이하 고평연대)는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항간에 고교평준화 도입을 중학교 1학년인 2016년도부터 시행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여론 왜곡으로, 우리는 여론조사 대상 선정 결정권을 가진 충남교육청의 행태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가 지난 16일 ‘고교평준화 2015년 실시’와 ‘여론조사에 중학교 2학년을 포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보고된 타당성 조사내용에 따르면 6000여명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64%이상 응답자가 2015년 고교평준화 실시에 가장 높은 찬성 의견을 보였다. 고평연대는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4조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반영하도록 돼있고, 이를 반영하면 중 학생, 학부모가 가장 우선시되는 여론조사 대상”이라며 “여론조사를 타당성 조사 의견수렴 대상과 같이 초등학교 5, 6학년 학부모와 중1, 2학년 학생,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이해당사자가 아닌 동문회, 교육전문가 등의 의견 반영은 최소화해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성실히 반영하고 2015년 고교평준화 실시가 가능하도록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충남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16일 최종 보고서가 도착해 내용을 검토하고, 여론조사 대상과 비율 등 세부적 사항을 확정하고 있다. 확실한 내용이 정해지면 최종 계획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17일 오후 4시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찬성측 2명, 반대측 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관련 최종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