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주택거래량은 1772건으로 작년 동월 1,486건보다 19.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8월) 1,564건에 비해서도 13.3% 증가했고 2개월 연속 거래량이 늘어났다. 도내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수요자들이 거래에 나선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도내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7월과 8월 전년 동월대비 39.4%와 1.3% 각각 감소하며 매매심리가 크게 위축됐으나 8·28대책 발표이후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지역의 올 1∼9월 누적 주택매매 거래량도 2만520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하는 등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전환시키는데 효력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매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는데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4% 올라 9월9일 이후 5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상승률은 0.11%, 0.18%, 0.14%, 0.02%, 0.14% 등 총 0.59%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다소 위축됐으나 8·28전월세대책 발표 이후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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