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13 자원봉사 페스티벌이 지난 12일 오전 11시부터 군포 중심상가 미관광장에서 개최됐다. 자원봉사단체, 유관 기관 등 자원봉사자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30개의 다양한 체험과 나눔 부스 운영, 끼를 펼치는 무대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올 해 10회째 맞는 이 행사는 단체 활동과 자원봉사를 홍보하고, 다양한 부스 운영으로 모금한 후원금은 기아대책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데 쓰이게 된다.
아침 일찍부터 부스운영을 위해 단체마다 물품을 준비하고 자리를 펼치며 부산하게 움직였다. 시민들에게 차를 나누고 모금하는 나눔벅스가 먼저 물을 끓여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아랫집윗집가족봉사단은 어르신을 위한 손마사지와 팝콘을 준비했다. G샘병원이 혈당검사 등 건강 부스를 운영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늘 인기가 있는 아름다운 가게, 청소년들이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쳐, 풍선아트 부스도 어린이들 손을 잡은 시민들로 와글와글 인기가 높았다.
무대공연은 평소 공연 봉사를 하는 단체들이 참여했다. 산울림의 흥겨운 풍물과 한소리 예술단의 민요, 화려한 부채춤, 율려한마당의 공연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소년 동아리 디아이즈의 댄스, 음악&사랑과 봉사의 색소폰 연주와 신나는 노래, 예랑하모의 하모니카 공연이 펼쳐졌다. 평소 자원봉사로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흥겨움을 전하던 동아리가 그동안 닦은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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