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8일과 10일 양일간 제7회 해울민속잔치를 복지관 앞마당에서 열었다. 행사 1일차인 8일에는 민속놀이 단체전 경기인 대형화투, 대형윷놀이, 대형알까기 등을 진행했고 개인전 경기로 투호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팔씨름 경기를 벌여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민속놀이대회 본선이 이어졌고 실버밴드의 공연과 함께 꽃보다 할배와 할매 선발대회도 진행되었다. 행사 2일차인 10일에는 고전극 효녀심청이를 재해석한 마당극 청아청아 내딸청아가 공연되어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 호계중학교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떡을 준비했고 축하공연도 함께 이어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정재순(72·호계동)할머니는 “날씨도 좋고 공연도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면서 “지역 노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해주고 더불어 각종 행사를 진행해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복지관에 오는 일이 이젠 일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은 행복한 어르신, 성장하는 복지관의 비전을 실천하며 지역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기관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발표된 장기요양기관 평가, 시니어클럽 평가, 그리고 올해 1월 발표된 노인복지관 평가에서 모두 A등급 최우수 사회복지시설로 평가받았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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