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계열 수학학습법

예비 고3 공부법

지역내일 2013-10-15

한참 2학기중간고사를 보고 있을 현재 고2학생들에게 수학은 항상 고민거리이다.잘하면 잘하는 데로 고민이고, 못하면 못하는 데로 고민이다.현재 입시에서 문과와 이과의 수학을 대한 전략은 다르다. 하지만, 좋은 대학을 위해서는 수학이라는 과목은 필요한 과목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따라서 현재 고2학생들의 계열별, 수준별 전략을 이야기하고자한다. 

우선 이과계열에서는 수학은 입시의 시작이자 끝이다.
안정적으로 1등급을 찍는 학생들은 논외로 하고, 2-3등급인 학생들은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수학에 투자하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쯤 좀처럼 안 나오는 성적 때문에 선행을 등한시하고 현행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등급의 학생들에게는 선행은 필수적이다. 현행에 집중한다고 결코 성적이 뛰진 않는다. 1등급과의 차이가 수학적 머리가 아니라, 회독수이기 때문에 빨리 진도를 빼고, 차근차근 회독수를 늘려가야지만 성적은 오른다. 그러니까 너무 조급하면 안된다. 결국에는 또 선행에 발목이 잡힌다. 

겨울방학이 가기 전에 수학1,2는 물론이고 기벡, 적통 진도까지 끝내야한다. 그리고 기말이 끝나는 시점부터 수능준비를 수학1,2를 끝낸다는 각오로 겨울방학을 지내야한다. 그리고   수리논술준비도 꼭 병행해야한다. 최근 정부의 예산삭감에 의한  논술축소권고안이나 며칠 전에 본 대폭 쉬워진 연세대문제를 보면, 좀 축소되고 쉬워질 것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축소한다고 해서 서울소재 10위권 대학에서 논술을 없앨리는 없고, 쉬워지면 논술을 준비한 학생들과 준비안한 학생들의 편차가 더 크게 때문에 더욱이 꼭 준비가 필요하다. 다년간 입시를 지도한 결과 수능점수 10-15점 정도는 논술이 뒤집을 수 있다. 바꾸어 얘기하면 수능에 올인해 그 점수를 앞서가도 논술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4-5등급 학생들은 더 조급하다. 이 등급의 학생들도 수학에 대부분의 공부시간을 쏟는데도 말이다. 문과수학으로 전향도 생각하는 학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문과수학을 반영하는 대학이 적을뿐더러, 바꾸더라도 고3때 전략적으로 바꾸어야지 지금부터 그런 생각을 하면 자칫 내신까지 망쳐버릴 수 있다. 일단 현행에 충실하되 공부수준은 수능 3점 수준으로 국한시키는 것이 좋다. 4점 수준을 지금 건드려봐야 고민만 더 될 뿐이다. 논술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준은 아니나, 이 등급학생들은 기본적인 증명법 및 서술형에도 익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서술형준비식의 논술준비는 필요하다. 그리고 적성검사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적성검사 또한 수능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내년 3월 모의고사를 기점으로 수능으로 갈지, 적성쪽으로 갈지, 혹은 병행할지를 결정하면 될듯하다. 하지만, 내가 쉬워 보이는 길은 남들에게도 쉬워 보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은 인지하고 적성은 준비해야 한다. 

현재 문과계열에서 수학은 약간 계륵같은 존재이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기준으로보면 문과에서 쓸 수 있는 수학영역 성적은 2등급까지이다. 3등급부터는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대학이 없다고 보면된다. 
그래서 현재 수학영역이 1-2등급이 나오는 학생들은 최대한 수능점수를 올리는데 매진해야한다. 현재 이 등급학생들은 수학1과 미통기 진도는 대부분 끝냈을 것이다. 혹시 끝내지않았다면 겨울방학전까지 진도는 끝내야한다. 수능3점 수준문제까지는 완벽해지도록 노력하고, 4점수준의 문제도 점차 정리를 해나가야 한다. 문과는 고3과 재수생의 수준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고3만 보는 3월 모의고사에 안심하면 안된다. 안정적으로 2개가 틀려야 1등급이고 4개까지가 2등급정도라고 보고 수준을 계속 끌어올려야한다. 논술에서도 수리문제가 포함되는 대학이 7개 정도 있는데 특히 고려대와 한양대는 그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인문논술과 다르게 따로 준비해야한다. 

현재 3-4등급이 나오는 학생들은 수학영역을 좀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다른 과목은 수학보다 등급이 높은데 수학이 부족해 3-4등급이면 해볼만 하지만, 다른과목과 비슷하게 나와서 3-4등급이면 수학을 포기하는 것도 전략중 하나이다. 하지만, 명심해야할 것은 비슷한 수준의 대학이 수학이 반영되는 대학과 반영되지 않는 대학의 경쟁률은 약 2배정도 차이가 난다. 그리고 수학을 포기하고 다른 과목을 공부했을 때 비례적으로 나머지과목의 점수가 오른다는 법은 없다. 그러니 현실적으로 6월이나 9월 모의고사 때를 시점으로 수학반영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문과도 3-4등급 혹은 그 이하이면 적성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문과 적성같은 경우도 대부분 언어, 수리이기 때문에 수능수학을 전략적으로 공부해야한다.    

수찾사학원 이진혁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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