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허리통증과 요통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지역내일 2013-10-15 (수정 2013-10-15 오전 11:36:17)

허리가 아프면 꼼짝을 못하거나, 앉았다가 일어나거나 집안에서 걷기도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은 일생동안 한 두번은 허리가 아픈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모든 질병에 대해 동일하겠지만, 아프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허리가 아플 때나, 아프고 난 후에는 요통 예방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지만, 오랫동안 요통이 생기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예방에 대한 노력도 희미해지게 됩니다.



요통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이번에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제시한 요통의 예방법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모든 질병의 예방은 질병의 원인이 질병을 만들지 못하도록 조절하는 것이 주된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통의 원인을 먼저 간단히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통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허리 부위의 근육이나 인대의 긴장입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나쁜 자세의 움직임이 지속되면 허리 근육과 허리 척추를 연결하는 인대에 긴장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요통을 일으킵니다.

다음으로 허리 척추사이의 추간판, 흔히 말하는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신경쪽으로 밀려나오거나 터져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X-레이 등 사진에서 이것이 확인되어도 요통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요통의 원인으로서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외 허리의 관절염이나 측만증 같은 구조적 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력이나 유연성 같은 신체능력을 좋게 하는 것과 올바른 움직임과 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체중을 잘 유지해야

허리를 건강하고 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메이요 클리닉에서 제시한 것은 운동을 하고,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요통의 중요한 원인이 근육이나 인대의 긴장이므로 이것이 잘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걷기나 수영같은 저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허리의 근력과 지구력이 좋아지고, 이것이 소위 허리가 삐는 일이 줄어들도록 할 것입니다.

근력 강화는 허리 및 배의 근육을 대상으로 하며, 이것은 척추를 안정화할 것입니다. 엉덩이와 대퇴의 유연성이 좋아지면 골반이 안정되면서 허리가 편해질 것입니다. 비만과 갑작스런 체중증가는 허리 근육에 긴장을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체중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에 부담없는 생활습관 중요

올바른 움직임과 자세에 대해서는 바르게(smart) 서고, 바르게 앉고, 바르게 들기를 하라고 합니다. 서있을 때는 골반이 기울지 않도록 해야 하며, 오랫동안 서있어야 하면 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발받침에 두어서 허리에 가는 부담이 줄도록 해야 합니다.

앉아 있을 때는 허리 받침과 팔걸이, 발받침이 좋은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과 엉덩이 높이를 비슷하게 되는 것이 좋고, 30분에 한번은 자세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를 할 때는 허리보다 다리를 쓰도록 해야 합니다. 허리는 곧게 유지하면서 무릎만 굽히고 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들고 몸통을 돌려야 하는 것을 동시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기구 의존보다 치료가 먼저

요통을 예방하거나 없애주는 수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메이요 클리닉은 특수제작된 가구나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발, 신발깔창, 허리보호대중에서 명백한 근거가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고 구매하라고 합니다. 침대 매트리스도 특정한 한 가지가 좋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단지 어떤 것을 편하게 느끼는지의 문제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허리가 아프면 민간요법에 의한 보조기구에 의존하기보다 먼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그 원인에 제거하는 적절한 의료기관의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현명한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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