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300만원 이하 가정 의료비 지원
4인 기준 월소득 300만원에 못 미치는 가정에 중증질환자가 있을 경우 올 연말까지 정부로부터 최대 2천만원까지 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암을 비롯한 큰 병에 걸려 말 그대로 `재난'' 수준의 막대한 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 연말까지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암과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138가지로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00%이하인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즉 가구원 4명을 기준으로 실제 가구의 총 월 소득이 309만2천798원이하, 납부 건강보험료 수준으로 환산하면 직장 보험료 9만1천380원이하 또는 지역 보험료 10만2천210원이하인 가정이 대상이다. 지원받을 수 있는 항목은 본인부담금뿐 아니라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등 비급여 항목 진료비도 모두 포함한다. 질병 당 한 차례에 한해 최대 2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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