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대축제 즐길 거리, 무엇이 좋을까

온천여권’으로 체험도 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요!

‘스탬프랠리’ 통해 신나고 즐거운 축제 속으로

지역내일 2013-10-13

온천대축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축제 개최 5일 전, 다양하고 풍부한 축제 프로그램 중에서 방문객들이 만족할만한 프로그램은 뭐가 있을까. 
아산시에서 처음 열리는 온천대축제인 만큼 공들여 준비한 행사도 많다. 5일 동안 진행하니 볼거리도 많다. 마침 중간고사도 끝날 시즌이라 아이들도 맘껏 즐길 수 있겠다.
알찬 축제 체험을 위해 온천대축제에서 즐길만한 주요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온천여권이 주는 특혜 =


아산시는 온천대축제를 위해 온양온천역 앞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축제를 즐기게 하기 위해서다. 이곳에서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다양한 축제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한 주제관은 아산시가 이번 축제에서 대표적으로 소개하는 온양행궁 역사체험관이며, 온양행궁 터가 남아있는 온양관광호텔 앞 일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왕의 침실인 내정전과 온탕, 궁문과 국정기관인 홍문관과 상서원, 호위기관인 수문장청과 병조빈청, 부속기관인 의료원, 사복시, 상의원 등을 재현한다. 또한 온양행궁에 관한 기원과 사건 및 각 기관 역할을 알 수 있는 내용을 전시한다. 특히 왕의 탕실인 온탕에서 왕의 목욕장면을 시연하고 상궁 안내에 따라 왕의 목욕법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주제관을 포함, 많은 체험을 알차고 보람 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 바로 온천여권을 구매하면 된다. 온천여권은 온양온천역, 주제관, 뷰티산업관에서 판매하는데, 주제관에 있는 온양행궁 2가지 체험과 뷰티산업관 체험을 5000원 하는 온천여권으로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외암마을, 은행나무길, 로봇페스티벌, 환경과학공원, 도고 및 아산온천 등 주요 체험지마다 온천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오면 6개부터 푸짐한 상품을 주는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핸드크림, 온천수 바디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체험도 하고 아산 명소도 다니면서 스탬프 10개를 찍으면 온천수 스파세트와 도고파라다이스 스파입욕권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스탬프랠리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주요 스탬프 장소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은행나무거리는 30분 간격, 외암민속마을과 도고 및 아산온천은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오후 6시까지 운행하므로 직접 차를 몰고 이동할 필요가 없다.
온천수 용품을 뷰티산업관에서 먼저 체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천연입욕제 원재료인 한약재를 직접 약첩으로 싸보는 궁중입욕한약첩 만들기와 페이스 마사지, 족욕 및 손 마사지, 온천수 훈증 등을 체험하며 온천의 효능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아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뷰티산업관에서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진은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 <사진제공 아산시>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물의 축제 =


온천대축제인 만큼 물과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빠질 수 없다. 온천수를 활용한 특수효과가 압권인 ‘워터파티’는 1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양온천역 광장 주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워터캐논, 워터건, 워터 스크린 또는 워터 커튼 등과 에너지 넘치는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 노라조, 노브레인, 로맨틱펀치, 에픽하이 등이 출연하며 개그맨 김기리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온천수를 활용한 물놀이, 온천수난장은 물안개 자욱한 온등터널에서 조선시대 소방펌프, 물총 등을 이용해 마음껏 물장난을 쳐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온천 숙박을 하는 방문객들은 숙박업소에서 다양한 온천수 활용 상품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오래전부터 아름답기로 소문난 은행나무 거리는 이번 축제부터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현충사 가는 길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준다. 가슴 가득 추억과 낭만을 담아갈 수 있다.   


*온양온천역 앞 차 없는 거리는 쉴 새 없이 펼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사진 제공 아산시>

축제를 구경하느라 다리가 아프다면 온양온천역 족욕체험장에서 피로를 풀고, 온등이 멋진 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본다.
축제는 야간에도 이어진다.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의 흥을 돋워 줄 ‘OWL 페스티벌’이 국민은행 앞에서 오후 9시부터 18일(금)은 오후 11시까지, 19일(토)은 자정까지 젊음의 디제잉 피스티벌을 벌인다.
이 밖에도 ‘제4회 로봇축제’가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서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로봇 매니아 방문을 기다리며 다양한 로봇 이벤트를 벌인다. 20일(일) 오전 9시부터는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전 국민 대상 하프마라톤인 ‘온양온천마라톤대회’를 실시한다. 아산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은행나무길이 이번 온천대축제부터 차 없는 거리로 새로 태어난다.<사진제공 아산시>


전통체험 가득한 짚풀문화제 보러 외암민속마을로 =


짚풀문화제에서도 볼만한 프로그램이 많다. 18일(금) 오후 5시 개막행사에 참석하면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색소포니스트 신유식씨의 열정적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전통예술단 ''인수화풍''이 어깨춤 절로 들썩이는 ‘얼쑤~’ 타악 한마당을 펼친다.
어린이국악뮤지컬, ‘하얀눈썹호랑이’ 공연은 19일(토) 건재고택 앞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20일(일)에는 주무대에서 오후 1시부터 ‘내딸 서영이’에 출연했던 판타스틱팀의 국악라이브뮤직쇼가 열린다. ‘왕의 남자’ ‘해품달’에 출연했던 권원태씨가 폐막행사에서 남사당줄타기꾼으로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친다.
5일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 채운 이번 온천대축제는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culture.asan.go.kr)를 참조하면 자세한 프로그램과 세부사항을 알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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