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단계동 199번지에 위치한 융진가스충전소의 가스공급시설 확장 도시관리계획 입안 진행을 주민의견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영향권역에 있는 단계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반대의견이 제시되면 주민 반대의견을 그대로 첨부하여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 할 계획이다.
지난 9월 12일 GS칼텍스주식회사 소유의 융진가스충전소는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사유로 가스공급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원주시에 도시관리계획 입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기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부지 1975㎡를 2943㎡로 확장하면서 기존 가스탱크 용량 20톤을 130톤으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충전소 인근 단계동, 일산동, 학성동 주민들이 확장에 부정적인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융진가스충전소와 연접해 있는 평생정보교육관을 관리하는 강원도교육감도 다수의 학교 시설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확장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확장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만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도시관리계획 입안절차의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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