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청소년 중 토론 최강자를 가릴 토론대회가 펼쳐진다. 안산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청소년 토론 빅리그와 안산중앙도서관 독서토론대회가 그것이다.
◆ 2013 안산시 청소년 토론대회
안산시 청소년 수련관 부설 일동 문화의 집이 주관하는 2013 안산시 청소년 토론대회는 초·중·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초등부는 ‘왕따없는 우리 학교 만들기’ 중등부는 ‘학교폭력 방관자 처벌해야 하나?’ 고등부는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1년, 그 후’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초등부는 개인 자율토론 형식으로 진행하며 중·고등부는 팀별 찬반 토론형식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신청서와 원고를 청소년 수련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안산시청 홈페이지나 청소년 수련관 일동 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대회는 11월 16일 성포동 안산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된다.
대회를 준비 중인 일동문화의 집 관계자는 “이번 토론대회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청소년의 입장에서 학교 폭력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안산시청 청소년 담당 (031-481-2217)이나 일동청소년문화의 집(031-408-4458)로 하면 된다.
◆ 책 읽고 토론하는 ‘독서토론대회’
중앙도서관이 3년째 진행 중인 독서토론대회도 안산시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안산시가 독서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추진 중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 독서토론대회는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가 진행하는 전문 토론대회로 열린다.
초,중,고등부 모두 3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팀별 대회로 진행되며 주어진 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론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토론 주제는 한 도서관 한 책읽기 도서로 선정된 책 중 논제를 이끌어냈다. 초등부는 오후3시의 베이커리(이연 지음)를 읽고 ‘상윤이는 친엄마랑 살아야 한다’, 중등부는 소희의 방(이금이 지음)을 읽고 ‘소희엄마의 재혼은 잘한 선택이다’, 고등부는 두근두근 내인생(김애란 지음)을 읽고 ‘아름이는 행복하다’라는 각각의 논제를 두고 찬성과 반대를 주장해야 한다.
중앙도서관은 참가팀이 제출한 입론서를 토대로 각 부문 16개 팀을 선발하고 본선 대회 날 토너먼트로 대회를 진행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관내 학생들의 넘치는 끼와 논리적 언변 그리고 능동적이며 비판적 독서를 위해 토론대회를 열게 되었다”며 “안산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독서토론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3명이 팀을 이뤄 토론 입문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참가신청 기간은 10월 17일까지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안산중앙도서관(031-481-3866)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02)3431-0124)로 하면 된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안산시장 상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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