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모조모 재밌게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즐기기
17일간 삼거리공원서 펼치는 웰빙식품의 모든 것
전시는 물론 웰빙요리교실 치즈만들기 등 체험까지 … 곳곳 문화공연도 풍성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가 이십 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한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국내외 20개국 150여개 우수식품기업 및 단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17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웰빙식품에 대한 전시 학술 교육 체험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규모 국제행사답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곳곳에 즐비하다.
국내외 웰빙식품 전시와 다양한 행사, 요리경연대회 등 유익한 정보 공유 마당 제공은 기본이다. 우리술품평회, 사찰음식체험, 치즈만들기체험, 웰빙요리교실 등 참여할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해외민속공연 웰빙프린지 공연 등 문화공연은 흥을 돋운다. 이상진 기획부장은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전시는 물론, 국내외 학술대회와 기념·축하행사 등도 마련했다”며 “관람객에게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전문가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주제전시관
‘맛’을 넘어 건강까지 생각하는 ‘웰빙식품’ 고민 =
엑스포장에 들어서면 우선 ‘주제전시관’부터 들러봐야 한다. ‘웰빙식품의 이해’ ‘우리의 웰빙식품’ ‘세계의 웰빙식문화’ ‘웰빙나누기’ 등 주제에 따른 전시는 웰빙식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아이들과 함께 둘러볼 내용도 다양하다. 주제관 제1전시실인 W-FOOD관에서는 ‘건강한 나를 위한 웰빙식습관’ 코너를 마련해 어린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설명한다. ‘행복한 학교 균형잡힌 급식’ 코너에서는 산지 재배자와 학교가 유통단계를 줄여 신선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다큐멘터리 편집영상으로 보여준다. 지구촌을 위협하는 식량위기의 상황에 대해서도 제시, 아이들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웰빙건강관’은 체질에 따른 건강음식 진단과 잘못된 건강상식 바로잡기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식품은 먹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가 건강을 챙기는 시작임을 깨닫게 한다.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8월 30일 개막을 기념하는 한국식품과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간웰빙에 대한 식품과학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천안예술의전당 및 휴러클리조트에서 열린다. 천안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 학술대회에는 국외 연사 67명 국내 연사 60여명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여해 세계웰빙식품과학의 비전과 발전방향 등을 제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9월 3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주관으로 ‘잡곡 생산성 향상 방안’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이, 9월 6일에는 한국영양학회 주관으로 ‘건강과 장수를 위한 식품과 유전‘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이 천안박물관에서 열리는 등 많은 학술대회가 이어진다.
* 천안삼거리공원 주제관 뒤 개울가에 ''능소와 박현수 테마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더한다.
사진은‘아버지와 상봉’
다양한 웰빙식품 체험이 주는 재미 =
전시관을 나서면 다양한 체험이 기다린다.
우선 초 중학생을 위한 갖가지 전시 체험 학습 행사가 다양하다. 조직위는 어린이에게 교육적 가치가 있는 웰빙식품과 웰빙식생활 체험학습을 엑스포 기간 수시로 실시한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 명당 3000원의 재료비를 받고 매일 오전 ‘K-푸드 요리교실’을 열어 웰빙 한식류와 퓨전요리를 직접 요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치즈 만들기 체험도 행사기간인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체험학습장에서 개최한다. 영양밥과 두부 만드는 과정에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한국 전통음식 체험행사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린다. 10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 교육체험 ‘콩이랑 아이랑’ 코너도 하루 6차례 운영한다. 사전예약과 현장신청 등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참여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웰빙을 위해서는 각종 생물과 공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곤충과 파충류 체험 코너도 마련한다. 볏짚을 이용한 여치집이나 계란꾸러미 만들기를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정서적인 풍요로움을 느끼도록 했다.
성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체험코너도 풍성하다.
우선, 엑스포기간 중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가 열려 국내에서 생산되는 100여점의 출품작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장수하는 지역에서는 어떠한 웰빙음식을 먹고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외국전통문화체험을 수시로 진행한다. 사찰음식체험, 와이너리 체험, 전통식품 체험, 5대양 6대주 세계식문화 체험, 웰빙허브향기 만들기 등도 준비하고 있다.
9월 1일(일)~15일(일) 진행하는 웰빙요리교실은 눈여겨 볼만 하다. 유명 방송인, 요리강사 등에게 건강식 웰빙롤, 저염쌈장 등 웰빙요리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자리다. 오후 2시~3시 30분 오후 4시 30분~6시 두 차례 진행한다. 신청은 8월 11일(일)까지 이메일로 접수(선착순 마감)해야 한다. 주말에 운영하는 가족단위 참여코너는 마감됐다.
8월 30일에는 일반부 웰빙요리경연대회, 31일에는 학생부 웰빙요리경연대회가, 9월 1일에는 다문화가족 웰빙요리경연대회가 웰빙식품체험관에서 각각 열려 요리에 관심 있는 관람객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장 성무용 천안시장은 “개막 전까지 시설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한편 각종 행사도 매끄럽게 진행해 국제행사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며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가 우리나라 웰빙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이번 행사를 통해 천안시가 웰빙식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제 곧 천안삼거리공원 인근은 맛있는 냄새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할 것이다.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전시 및 관람, 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heonanex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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