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만수고등학교(교장 류석형)가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위한 캠프를 열고 지도에 나섰다. 이 학교는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 이틀 동안 1,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로목표를 세우기 위한 캠프 활동을 열었다.
공부에 올인하는 학생들이지만, 본인의 적성, 흥미, 가치관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을까. 이 캠프는 그런 고민을 위해 1박 2일 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 학습하고 노력하여야 할 지 알아보는 시간을 위해 마련되었다.
만수고 진로진학상담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 첫날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고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은 이석구 퐁듀그라상 사장의 강의를 통해 20년 후 행복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생각해본 후, 이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발표하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서울대학교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전파천문관측소에서 천문관측에 대한 특강과 화학생물공학부관련 강의 등을 들으며 이공계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서울대 재학중인 동문 선배와의 ‘선배의 입장에서 경험한 고교생활과 대학생활’ 주제 특강도 함께 하며 구체적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기회를 갖았다.
만수고 류석형 교장은 “구체적인 진로목표야말로 공부하는 학생에게 긍정적 동기부여를 유도할 수 있다. 또 대학탐방과 특강, 선배들과의 대화 등도 학생들에게 진로와 진학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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