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클로저>

남녀의 사랑 속 집착과 탐욕을 그린 명작

지역내일 2013-10-07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인 연극 <클로저>는 ‘맹렬한 사랑’을 심도 있게 그리고 있는 감각적인 연극이다. 1997년 런던에서 초연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아슬아슬하게 얽힌 네 남녀의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탐욕,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그린 작품이다, 

클로저1

영국의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며 브로드웨이와 유럽을 비롯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명작이다. 2005년에는 나탈리 포트먼,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영화로도 개봉돼 전 세계적으로 ‘클로저’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도 정보석, 김여진, 홍은희, 문근영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선택해 공연될 때마다 뜨거운 화제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인간에 대한 진지한 관찰력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순간의 현상조차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는 여성 연출가 추민주가 연출을 맡았으며 매혹적이고 자유분방한 뉴욕 출신 스트리퍼 앨리스 역에 이윤지, 진세연, 한초아, 두 여인과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부고 기자 댄 역에 신성록 ? 최수형 ? 이동하가 열연하고 있다.

클로저3

<클로저>에서는 사랑을 단지 즐기는 수단으로 여기는 현대인들의 허상을 투영하면서 ‘과연 그 사랑은 진실이었을까’라는 의문을 툭 던진다. 현대인의 사랑에서 헌신이나 희생은 더 이상 중요치 않으며 다분히 자기중심적인 이기성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고발한다. 주인공들을 통해 ‘당신이 사랑하고 있는 그 사람을 진실로 알게 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배우들은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덤덤하게, 때로는 숨이 막힐 듯 싸늘하고 예민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2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문의1566-7527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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