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식 - 2013년 10월1주

지역내일 2013-10-07

양재천, 춤추는 크레용팝 허수아비 전시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 가면 최근 가장 핫(hot)한 직렬 5기통 춤을 추며 참새를 쫓는 크레용팝 허수아비를 만날 수 있다. 강남구가 구의 대표 명소인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 올 가을 풍년을 기원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해 각양각색의 허수아비 9점을 설치했다.
이 중 다섯 점은 요즘 재미있고 독특한 안무로 인기몰이 중인 댄스그룹 ‘크레용팝’을 모티브로 안전모를 쓰고 빨간 티와 하얀 치마를 입은 영락없는 크레용팝 허수아비다. 이들은 각각 지그재그로 앉고 서는 모습이어서 마치 크레용팝의 노래 ‘빠빠빠’ 안무 중 점핑 댄스를 연상시키면서 주변 산책객과 주민들에게 인기가 뜨겁다.
구에 따르면 작년 강남스타일의 ‘싸이 허수아비’부터 립스틱을 짙게 바른 ‘멋쟁이 허수아지매’ 등 별나고 특색 있는 허수아비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도 트렌디하고 친근감 있는 허수아비로 양재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한 것이라 한다. 또 허수아비 사이에 깡통줄을 설치해 줄을 당기면 요란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허수아비들은 추수 전인 10월 중순까지 전시되어 양재천의 벼이삭을 지킬 예정이며, 이후 10월 18일에는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농촌의 가을걷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도시에서 자라온 어린 학생들에게는 벼 베기, 탈곡, 볏단 나르기 등 조상의 옛 농사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기증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밖에도 강남구는 양재천에서 서식하는 동·식물 을 대상으로 생태교실, 환경교실, 조류교실을 여는 등 도시 어린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문의(공원녹지과 ☎3423-6255) 및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재천 허수아비를 보러 오는 길은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또는 3호선 도곡역에서 내려 영동 4교 밑에서 하류 쪽으로 50m 내려오면 볼 수 있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개포중학교~개포1단지를 운행하는 443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강남구 박물관 스탬프 찍으면 선물 팡팡
강남구가 10월 한 달 동안 열리는 그랜드세일과 연계해 강남 박물관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강남구에서 지정한 박물관을 2개소 이상 관람하고 방문스탬프를 받아오면 영화 관람권과 화장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강남페스티벌은 강남구에서 개최하는 연중 최대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이 시기에 관내 호텔과 쇼핑, 외식, 공연, 뷰티 자원을 활용한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은 물론 관광객도 만족시키는 1석2조 행사를 열고 있다. 세일혜택을 받으려면 구에서 배포하는 그랜드 세일 쿠폰북을 지참해야 하는데, 마지막 장에 첨부되어 있는 박물관 지도와 스탬프 란에 방문 도장을 찍어 구청에 내방해 신청하면 된다. 쿠폰북은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를 방문해 다운 받거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투어에 참가하는 박물관은 시몬느핸드백박물관, 호림박물관, 코리아나화장박물관, 도산안창호기념관, 관세박물관, 한국자수박물관, 경운박물관,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 등 총 8곳이다. 이들 박물관은 방문객을 위해 입장료 2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물관 8곳을 모두 완주하면 선착순 10명에게 영화관람권을 2매씩 증정하고 2개 이상만 방문해도 1000명에게 소정의 화장품 경품을 증정한다.
응모는 7일부터 가능하며 구는 이번 행사로 강남구의 우수 문화자원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고 초·중·고교생 및 주민들에게 지역 내 박물관을 찾는 계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 잠자는 1원까지 찾아내 2억5천 세입조치
강남구가 지난 5월부터 구청 내 38개 부서와 22개 동 주민센터, 행정통폐합으로 폐쇄된 4개동 명의로 등록된 계좌를 정밀검사 한 끝에 총 2억5천8백만 원의 휴면자금을 발굴해 최근 세입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구는 매년 정밀검사를 실시해 공금계좌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통장 해지와 휴면예금 최소화를 추진해 회계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더 나아가 10월 중에는 휴면계좌를 추적하는 검사 노하우를 강남구 홈페이지에 제공해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는 약 4년 전에 정부가 보급한 ‘e-호조’ 전자시스템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공금횡령을 막을 수 있고 정확한 회계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종이 통장을 사용할 때처럼 계좌유무를 바로 파악할 수 없고 계좌별 자금의 입출금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없어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구는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부터 구 금고인 ○○은행에 모든 부서 명의로 개설한 계좌 현황 추출을 요청해, 잔고가 0원인 계좌와 정기예금 계좌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계좌에 대해 지난 8월 말까지 4개월간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원 이상 존재하는 휴면계좌 52개를 찾아내 39,822,871원을 세입처리 했는데, 이들 계좌는 최근 1년간 단 1회도 사용실적이 없거나, 향후 사용계획이 없는 계좌로 사용용도, 존재이유 등이 모호한 계좌였다. 이어 4년 전 폐지된 4개 동 주민센터 명의로도 잔존하던 17개 휴면계좌를 해지, 3,371,660원을 세입 조치했다. 그 외에 현재 사용 중인 323개 계좌에서 잠자는 자금 215,142,689원을 세외수입 처리했는데, 이들 계좌에는 수년간 미처리한 이자수입 등이 남아 있기도 했다.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개최
강남구가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제6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건축, 도시 그리고 강남스타일’을 주제로 강남에 건축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하고 소개함으로써 도시공간과 디자인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건축물 작품 22점은 지난 6~7월 2개월 간 강남구 내에서 새롭게 건축된 건축물 작품을 접수받아, 디자인과 건축환경 분야 7명의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최종 선정된 것이다. 영예의 대상은 삼성동에 위치한 보고재가 선정되었는데 독특한 건축형태와 콘셉트로 아름다운 공간구성을 형성했을 뿐 아니라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건축외관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강남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강남의 어제와 오늘’과 강남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담동 명품 빛의 거리’사진 전시는 물론, ‘재능기부 벽화그리기’ 등 그동안 구청에서 진행된 건축 프로그램에 주민들이 참여한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된다.
아울러 전시 부스 내에서는 수상건축사나 강남구건축사협회에서 추천받은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건축과 관련한 궁금한 점이나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진로상담도 할 수 있는 건축 상담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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