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식 - 2013년 9월 4주

지역내일 2013-09-30

강남구, 어린이집 등 복지비리 용납 못해
강남구는 최근 어린이집 보조금 횡령과 같은 불미스런 사건이 잇따르자, 비위 어린이집으로 통보된 4개소 조사 착수에 이어 관내 사회복지시설 운영실태 특별 감사를 실시하고 복지비리 원천차단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우선, 보조금 유용 및 횡령은 최초 위반 시에도 시설을 폐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특별활동비, 보육료 부정수령 등 기타 운영기준 위반 시에는 부당 수령액 환수 또는 환불과 함께 모든 관용을 배제하고 현행법규를 엄정 적용해 행정처분을 확행한다는 방침이다.
보육전문가와 학부모가 직접 아이들의 보육 현장을 점검하는 안심보육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어린이집의 특별활동, 아동학대, 급식위생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구청 공무원들과 합동점검에도 참여하는 등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전 방위적 민-관 협력을 펼친다.
보조금 관련 비위는 비단 어린이집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 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구비 지원금을 받는 15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운영전반에 대한 전면 자체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및 예산낭비 사례, 지급의무가 소멸된 퇴직적립금을 반납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 사례, 시설 자체 수익금, 후원금을 과다하게 이월시키고 보조금을 청구하여 사용한 사례 등 다양한 편법으로 세금을 유용한 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구는 시설별 보조금, 후원금, 수익금 등의 재원에 따른 매칭 펀드 방식의 예산편성, 복지수혜자 관리프로그램 구축, 시설 인력채용 시 구와 사전협의, 시설 차량 주유 전용카드 발행, 2014년부터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 의무화 등 개선사항을 마련해 사회복지시설 예산운용의 취약점을 보완키로 했다.
특히, 예산 부적정 집행 사례 재발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거나 언론에 공개하는 등 강력한 패널티를 부여하고,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보조금 불법 유용을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가을, 대모산 숲속여행 떠나볼까
올 가을, 가족들과 함께 대모산을 찾아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피톤치드를 마시며 삼림욕까지 즐겨보는 건 어떨까? 강남구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가을 ‘숲속여행’을 일원동 대모산 도시자연공원에서 계절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숲속여행’은 대모산 2km 숲길을 2시간 동안 오르며 ‘숲 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생태환경, 역사, 문화를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가을코스가 진행된다.
교외에 나가지 않고도 도시 속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고, 5명의 ‘숲 해설가’가 숲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소재를 마치 동화 들려주듯 설명해 흥미를 돋운다.
기본 코스는 2가지인데 제1코스는 ‘자연학습공원’에서 출발, ‘스트로브 잣나무숲’을 거쳐 실로암 약수터에 이르는 코스이고, 제2코스는 ‘자연학습공원’~‘옛약수터’~‘체력단련장’~‘독도모형’에 이르는 코스다.
참여자들은 대모산의 역사와 문화, 나무와 풀의 차이점, 폐비닐과 토양 오염 등 자연생태에 대해 숲 해설가로부터 설명을 듣는 것은 물론, 나무 나이테 관찰하기, 꽃과 나무 열매 보기, 청진기로 나무소리 들어보기, 숲의 향과 소리 느껴보기 등 다양한 숲속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정해진 코스 외에도 계절과 참가자 나이에 맞춰 체험코스를 수시로 조정하며 운영해 참여자의 편의를 최대한 돕고 있다. ‘대모산 숲속여행’은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구청 공원녹지과(☎ 02-3423-6285)로 전화 접수하고, 숲 해설가 선생님과 일정을 배정받아 참가하면 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하루 두 차례 2시간 동안 실시되며  5~12명을 한 그룹으로 ‘숲 해설가’가 배정된다.


양재천·탄천의 四季, 렌즈에 담아라
양재천·탄천의 사계를 카메라 앵글 속에 담아보자. 강남구는 양재천과 탄천의 사계절 풍경을 주제로 ‘양재천과 탄천의 아름다운 사계절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심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는 양재천은 자연에 가까운 하천으로 복원돼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음은 물론, 다양한 종의 자연생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 학습공원으로도 유명한 명소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양재천과 탄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주제로 한 미발표 자유작’으로 구는 총 26점(최우수 1, 우수 2, 장려 3, 입선 20)의 작품을 선발한다. 특히 선정된 작품은 향후 강남구의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양재천과 탄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접수는 9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가능하며, 응모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작품사진 원본(600만 화소 이상, 3000x2000 Pixel 이상)과 신청서를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2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최우수 작품 수상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 상품권과 상장이 주어진다.


강남구, 사회복지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강남구가 오는 9월 28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원2동 소재 마루공원에서 ‘2013 강남구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하는 ‘2013 강남구 사회복지박람회’는 ‘사회복지로 여는 행복한 세상’을 테마로 관내 32개 복지기관 및 관련 단체가 참가해 복지관련 다양한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08년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본 박람회는 해마다 3,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복지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누구나 복지를 체험해보고 생각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기관팀의 수화합창단 공연, 노인복지관의 탄츠테이터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우들이 준비한 플라맹코, 팝페라,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참가자들이 떡메를 직접 쳐서 만드는 ‘복 떡 나눔’ 이벤트와 무료커피와 팝콘 행사도 진행된다. 또 지역 내 청소년 보육, 여성, 장애, 노인분야 32개의 복지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별로 주민에게 제공하는 사회복지 서비스와 각종 정보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노인생애체험, 전통놀이문화체험, 화분·거울 만들기, 리본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지를 쉽고 재밌게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나눔 바자회도 열리는데 수익금은 기부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겐 자원봉사 활동시간도 인정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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