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카페맘마, 홈메이드 브런치에 손맛 살린 인테리어로 여심(女心) 잡다

지역내일 2013-10-01

좋은 식재료로 정성을 듬뿍 담아 맛깔나게 만든 음식. 여기에 눈요기할 것이 많은 인테리어까지 곁들여진 맛집은 늘 입소문 1순위의 핫플레이스다.
 강동구 성내동의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카페맘마가 바로 그런 곳이다. 테이블이 5개 밖에 없는 아담한 브런치 카페지만 독특한 콘셉트 덕분에 손님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카페

인기 브런치 메뉴를 저녁까지 즐기다

 ‘카페 맘마’란 이름처럼 ‘엄마의 마음으로 공들여 만든 맘마’가 모토다. 가락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사다 블루베리, 산딸기 잼을 만들고 요즘처럼 찬바람 도는 계절에 따끈하게 마시기 좋은 레몬진저티와 유자차도 직접 담가서 쓴다. 요거트도 직접 발효시키고 여름철 인기 메뉴인 팥빙수도 정성껏 삶은 팥으로 제대로 된 빙수 맛을 낸다.
 손이 많이 가는 홈메이드를 고집하며 먹거리에 공을 들이는 이곳의 주인장은 디자이너 출신의 30대 이혜진씨. 음식 솜씩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 엄마가 음식 재료와 각종 차를 집에서 만들어 공수해 주는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물론 엄마의 손맛을 이어 받은 주인장 이 셰프의 요리 솜씨도 수준급이다.
 이곳은 특히 브런치 메뉴가 인기가 좋다. 쫄깃쫄깃한 치아바타 빵과 야채 샐러드, 부드러운 닭가슴살과 양파, 버섯을 크림소스에 넣고 끓인 크림치킨 치아바타는 고소한 파스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식감 덕분에 최고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팬케이크 브런치 세트는 우유, 계란, 밀가루를 넣어 반죽한 부드러운 팬케이크에 달콤한 시럽과 함께 나온다. 여기에 스크램블 에그와 저염 베이컨, 프랑크 소시지, 으깬 감자, 야채 샐러드가 푸짐하게 곁들여 진다. 직접 만든 데리야끼 소스에 부드러운 닭다리살, 마요네즈 소스와 함께 즐기는 치킨 데리야끼도 있다.
 든든하게 밥이 최고의 밥상인 남자 손님을 위해서는 밥과 계란 후라이, 각종 소시지, 야채 샐러드로 구성한 스팸 브런치도 선보인다.
 ‘브런치 메뉴를 저녁까지 즐길 순 없을까?’ 주인장의 역발상 덕분에 이곳의 브런치 메뉴는 저녁시간대까지 느긋하게 만날 수 있다. 식사와 차를 동시에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오전에는 인근 주부들의 아지트로 오후에는 롯데시네마를 찾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카페2

파티 음식, 맞춤 도시락 등 다양한 요리 선보여 
 한 평 남짓한 아담한 주방은 이집 주인장의 요리연구소도 겸하고 있다. 맛좋고 앙증맞은 쿠키와 건강 샌드위치와 쌈밥 도시락, 수제 케이크 등 색다른 메뉴가 이곳에서 탄생했다.
 “카페를 통째로 빌려 프러포즈 이벤트나 결혼기념일 파티를 하는 낭만파 손님들을 위해 파티 음식을 준비하는 등 브런치 카페 문을 연 2년 동안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어요. 소풍 철에는 선생님 도시락을 주문하는 학부모들이 꽤 많고 크리스마스나 빼빼로 데이 때는 수제 쿠키를 구워 손님들에게 선보이죠.” 이 셰프가 귀띔한다.

카페3

아기자기한 볼거리 가득한 인테리어
 도예를 전공한 후 클레이 애니메이션, 세트 디자이너도 활동했던 이혜진씨는 타고난 손재주와 남다른 감각을 자신의 카페에 쏟아 부었다. 화이트 톤의 아기자기한 매장 인테리어는 모두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목공 기술까지 익힌 그는 테이블, 장식장, 선반 등을 직접 만들어 각종 소품과 미니 화분, 사진 등을 장식했다. 카페 맘마 주인장인 동시에  미니어처를 만드는 돌하우스(doll house) 디자이너이기기도 한 이 셰프는 핸드메이드로 작업한 섬세한 돌하우스 작품들을 매장 벽면마다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심심할 때마다 하나씩 만든 머리 핀, 집에서 직접 담근 수제차는 따로 판매도 하고 있다.


위치 : 천호역 6번 출구 강동 롯데시네마 부근
       (주소) 강동구 성내동 12-35
메뉴 : 크림치킨 치아바타세트 1만원, 팬케이크 브런치세트 9500원, 스팸브런치 9500원, 크로크 무슈 샌드위치 6000원, 수제 레몬진저티 5000원, 수제 요거트 6000원
운영 시간 : 오전 11시30분~ 오후 10시30분  
문의 : 02-471-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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