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출신인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이 내년 광주시교육감 내년 선거 출마의사를 밝히고 전교조 출신 후보간 경선을 요구했다. 전교조 성향의 일부에서 일고 있는 현직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추대 움직임에 강하게 반기를 든 것으로 후보단일화 방식을 놓고 치열한 내부 논쟁이 예상된다.
정 위원은 공식출마선언을 이달말께 하고 연말쯤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내년 선거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현재 전교조 출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장휘국 교육감과 정 위원 정도이다.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도 전교조 출신이지만 전교조측 진영에서 선거를 치르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그러나 현직 교육감인 장휘국 교육감측은 경선보다는 추대를 원할 것이고 정 위원은 후보 경선을 통해 본인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길 원하고 있어 후보 단일화 방식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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