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10월은 가을축제 열기 속으로

지역내일 2013-09-29 (수정 2013-09-29 오후 8:23:52)

부산의 10월은 가을축제 열기 속으로
부산국제영화제·불꽃축제와 함께 지역축제 잇따라





가을,부산은 10월 한달 내내 풍성한 축제를 펼친다.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시작으로, 부산불꽃축제, 부산 갈맷길축제 같은 굵직굵직한 축제가 잇따른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들이 줄을 잇는다.10월13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미술제가 펼쳐지고, 광안리 생선회축제가 10월7일 광안리해수욕장 야외상설무대와 백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기장붕장어축제는 10월13~14일 기장군 일광면 칠암항 일원에서 무료시식회,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한다.강서 낙동강갈대꽃축제는 10월18~19일 맥도생태공원에서 열린다.10월18∼20일 보수동 책방골목에서는 도서문화축제가 열리고, 27일 승학산일원에서 승학산 억새등반대회도 열린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3일∼12일
10월3일∼12일 `영화의 바다''를 펼친다.올 BIFF 초청작은 70개국 301편. 개막작은 부탄의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바라:축복'', 폐막작은 우리나라 김동현 감독의 `만찬''이다. 열흘간 영화의 전당·CGV센텀시티·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등 37개관에서 열린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영상 관련 기관의 부산 이전에 맞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영진위가 들어설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부지를 활용,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행사장과 편의시설을 늘려 영화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제5회 부산 갈맷길축제 10월4일~6일
`낭만·나눔·동행''을 주제로 10월4일∼6일 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온천천·APEC 나루공원 등 갈맷길 일원에서 열린다. 3행시 짓기, OX퀴즈, 갈맷길&한국의 길 사진전, 길&걷기 정보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개막식은 4일 오전 10시 수영강 APEC 나루공원에서. 2천여명의 시민과 걷기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부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


제9회 부산불꽃축제 10월25일~26일
`50년의 사랑, 부산!''을 주제로 10월25일∼26일 이틀간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7∼10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부활, 김범수, 최정원, 임재범, JK 김동욱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불꽃축제를 축하하는 프리미엄 테마 콘서트를 마련한다.축제 하이라이트인 멀티불꽃쇼는 직할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인 만큼 여느 해 보다 볼거리가 많다.26일 오후 8시부터 광안대교를 무대로 광안대교 상판에서 3단 폭포처럼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업그레이드 한 `컬러 이과수폭포'' 불꽃쇼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부산, 국제 해양레포츠 축제 9월30일~10월6일
부산시민을 위한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과 각종 이벤트를 9월30일부터 10월6일까지 해운대와 광안리, 수영만 일대에서 진행한다. 크루저요트, 제트보트, 모터보트, 딩기요트, 카약 등 대표적인 해양레저스포츠를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 행사 홈페이지(www. kimaweek.org)를 통해 다음달 2일 체험 프로그램까지 참가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세계 각국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각종 해양레저스포츠대회와 국제드래곤보트대회도 열린다


부산자갈치축제 10월9일∼13일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외치는 자갈치 아지매의 흥겨운 목소리.'' 전국 최대, 최고 명성의 수산물 축제인 부산자갈치축제가 10월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13일 자갈치시장·용두산공원·광복로 등에서 열린다. 2천200인분의 세계 최대 회 비빔밥을 만드는 것은 물론 수산물 요리 시연회 등 바다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만선으로 입항한 배에서 자갈치아지매가 생선을 `다라이''(바구니)에 담아 운반하는 모습을 재현한 `풍어 만선제''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부산의 상징 자갈치 아지매들이 펼치는 3종 경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키즈랜드, 추억의 영화를 감상하는 자갈치시네마 등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동래읍성 역사축제 10월11일∼13일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10월11∼13일 동래읍성 북문광장·동래문화회관·온천장 등에서 열린다.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를 재현한 뮤지컬, 세 가닥 동래줄다리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옛날 장터를 재현한 동래장터에서는 조선시대 화폐모양을 본떠 만든 동전을 구입해 동래파전, 막걸리를 맛 볼 수 있다.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구포나루대축제 10월11일~13일
낙동강 1300리 구포나루대축제가 10월11~13일 북구 화명생태공원과 낙동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감동지희(甘同之喜:낙동강 축제를 통해 기쁨과 감동을 드린다)''를 주제로 내 고장 예술인 작품전, 수상공연 `감동선유(甘同船遊)와 세미뮤지컬'' `용의전설'' 공연과 허수아비 전시, 3세대 어울림 강변예술제, 강변 예술콘서트 등을 비롯해 뗏목체험, 소망축등 달고 `소원을 말해봐'' 등 시민 참여 행사가 잇따른다. 특히 역사·문화 재현 프로그램인 추억의 구포장터, 구포국수, 강동진 나루 주막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부산고등어축제 10월25일∼27일
부산고등어축제는 10월25∼27일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국민생선 고등어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25일 고등어 관련 가장행렬인 길놀이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맨손으로 고등어잡기, 고갈비 화덕구이 체험, 송도100주년 바다보물 대탐험, 고등어경매잔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한다.
고등어요리대회, 전국 댄스경연대회, 전국주민자치회경연대회 등 불꽃 튀는 경연의 장도 펼쳐진다. 다음달 26일 제1회 서구해양스포츠 제전과 남항대교 시민건강걷기대회가 눈길을 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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