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전시·쇼핑·문화생활을 한곳에서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센터 일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이스(MICE)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를 뜻하는 것으로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이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24일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센터 마이스 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인터콘티넨탈호텔, 공항터미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오크우드호텔, 롯데면세점, 메가박스, SM엔터테인먼트 등 12개 사업 참여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로 무역센터는 기존 쇼핑·전시컨벤션에 문화 산업이 융합돼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외국인이 국제회의와 전시 업무를 본 뒤 쇼핑과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즐기도록하겠다는 것.
내년 12월 재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코엑스 리모델링도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무협과 코엑스는 특히 한류 공연을 활성화해 무역센터를 '한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복합문화공간인 코엑스 아티움 운영사업자로 최근 SM엔터테인먼트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운영 계획안 마련에 착수했다.
55층 높이의 트레이드타워 옆에 있는 아티움은 800여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전시장, 판매시설 등을 갖췄다.
SM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아티움을 전진기지로 삼아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잇는 '한류 거리'를 삼성동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무역센터 마이스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연 91만명 수준인 외국인 바이어·관광객 수가 2017년에는 300만명으로 증가해 일본 롯본기힐즈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를 능가하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용 창출 규모는 현재 6만4000명에서 10만명으로, 생산파급효과는 1조8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각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센터 일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이스(MICE)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를 뜻하는 것으로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이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24일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센터 마이스 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인터콘티넨탈호텔, 공항터미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오크우드호텔, 롯데면세점, 메가박스, SM엔터테인먼트 등 12개 사업 참여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로 무역센터는 기존 쇼핑·전시컨벤션에 문화 산업이 융합돼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외국인이 국제회의와 전시 업무를 본 뒤 쇼핑과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즐기도록하겠다는 것.
내년 12월 재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코엑스 리모델링도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무협과 코엑스는 특히 한류 공연을 활성화해 무역센터를 '한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복합문화공간인 코엑스 아티움 운영사업자로 최근 SM엔터테인먼트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운영 계획안 마련에 착수했다.
55층 높이의 트레이드타워 옆에 있는 아티움은 800여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전시장, 판매시설 등을 갖췄다.
SM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아티움을 전진기지로 삼아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잇는 '한류 거리'를 삼성동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무역센터 마이스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연 91만명 수준인 외국인 바이어·관광객 수가 2017년에는 300만명으로 증가해 일본 롯본기힐즈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를 능가하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용 창출 규모는 현재 6만4000명에서 10만명으로, 생산파급효과는 1조8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각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