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 투어버스 주말운행
토·일마다 무료로 운행… 부산역∼이바구길∼색채마을∼비석마을 투어
부산 산복도로 여행객을 위한 투어버스가 주말마다 운행한다.
부산 동구와 중구, 서구 등 원도심 3개 지자체는 지난 9월1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산복도로 투어버스 운행에 들어가 내년 3월까지 운행한다.
산복도로 투어에 나서는 버스는 25인승. 이 버스는 동구 초량동 부산역에서 매주 토·일요일(추석연휴 제외) 오전 10시, 오후2·7시(야간경관 코스) 3차례 출발한다. 부산역을 출발해 동구의 매축지마을∼안창마을∼수직농장∼까꼬막∼유치환의 우체통∼장기려 더 나눔∼이바구공작소∼168계단∼김민부 전망대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가꾼 산복도로 명소를 운행한다. 이어 중구의 디오라마 전망대∼금수현의 음악살롱∼색채마을을 거쳐 서구의 비석마을∼한마음행복센터를 둘러본다. 야간경관 코스는 이 중 6곳만 들른다.
산복도로 버스투어는 1회에 2시간∼2시간30분가량 걸린다.부산문화협회 소속 문화해설사가 버스에 함께 탑승해 산복도로에 얽힌 역사와 방문지마다 얽힌 사연을 설명해줘 재미를 더한다.
산복도로 버스투어는 무료. 동구 안창마을과 서구 한마음행복센터에서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 체험비 5천원을 각자 부담해야 한다. 예약은 동구청 홈페이지(www.bsdonggu.go.kr)와 건축과(440-4611∼4), 이바구공작소(468-0289)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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