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독자적인 색감 코발트블루로 숲을 해석하는 작가 김유림의 <환상의 숲―지금 여기, 블루>전이 10월 2일까지 반곡동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유림은 현재 송계ART스튜디오의 레지던시 작가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로부터 파란색은 고귀하고 신성한 색으로 여겨졌다. 제주도 태생의 김 작가는 어릴 적부터 천혜의 자연이라 일컫는 주변 환경 덕분에 푸르고 파란 색이 익숙했다.
코발트블루로 가득 찬 김유림 작가의 숲은 생명력과 신비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 공간 안에서 작가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떨쳐버리고 오직 성스러움과 놀라움이 가득 찬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마치 오래된 신화에서 만났던 나무와 숲의 요정, 물의 정령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장면이 캔버스에 가득 펼쳐진다.
일시 : 9월 26일~10월 2일
장소 : 아라갤러리
문의 746-3338, 010-5268-36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