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오는 10월 18일까지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채취 기간을 운영한다. 구미시는 자원재활용 및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 전역에 식재된 1만여 그루의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를 시민 누구나 마음껏 따갈 수 있도록 열매 채취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은행은 가을철 수확기가 되어 열매를 채취하지 않으면 자연 낙과 돼 가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불편은 물론 특유의 냄새를 풍긴다. 또 단속을 피해 야간 무단채취가 빈번히 발생해 은행나무를 훼손하거나 교통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은행나무 열매 채취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관할 읍?면?동에 등록부에 등록하고 채취 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고 신고만 하면 누구나 동참 할 수 있도록 한 것. 시는 가로수가 도로(인도)변에 식재되어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시민들에게 야간채취나 도로 노상에 나가서 열매를 따는 일을 삼가고, 읍면동이나 단체에서 은행열매 채취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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