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의 협상대상자로 거제빅아일랜드PFV(주)가 지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거제시에서 제안한 사업인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의 협상대상자로 거제빅아일랜드PFV(주)를 지정했으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협상이 완료되고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거제시의 위상을 재정립함과 동시에 해양 관광도시로서의 면모에 걸맞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거제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역점 사업이다.
고현항은 여객부두(330m)와 일반부두(130m)를 새롭게 설치하고, 공유수면 매립을 통해 공공용지(22만6000㎡), 주거용지(17만㎡), 상업 및 업무용지(7만5000㎡) 등의 부지를 조성하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고현항 재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됨에 따라 도시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친수공간 주변으로 특성화된 상권개발이 기존 상권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경우 자본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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