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不姙)’, 한방으로 잡을 수 있어

지역내일 2013-09-26

 ‘불임(不姙)’이란 건강한 남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1~3년 이내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불임률은 13.5%, 7쌍의 부부 중 1~2쌍의 부부가 불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상적인 신체를 가졌음에도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부부가 늘어나는 추세다. 첫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했음에도 둘째를 갖지 못하는 속발성 불임도 증가하고 있다.
  불임 여성 중에서는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대부분은 아랫배도 매우 차기 때문에 착상능력이 떨어진다. 평소 손발이나 아랫배가 차가운 여성이라면 자궁 건강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실제 불임으로 내원한 환자의 경우 생리통이 심해 체열진단검사를 해본 결과, 자궁이 냉한 것을 알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이 부분을 어혈의 집합체인 ‘징가’라고 부른다.
한의학에서는 불임, 생리통, 생리불순, 계류유산 등의 원인을 ‘징가’에 있다고 본다. 징가는 어혈의 결정체로 ‘징’은 누르면 딱딱하면서 움직이지 않고 ‘가’는 누르면 딱딱하면서 이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징가가 생기는 이유는 생리 중 찬 성질의 음식을 즐겨 먹어서 생기거나 또는 칠정기울로 담이 어혈을 끼고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인에 따라 어혈, 식적, 기울, 담음을 치료해야 한다.
여성 불임 극복의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체열진단검사를 통해 징가의 존재여부를 먼저 검사하는 것이다.
 냉한 체질의 환자는 자궁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 즉 난자와 정자가 수정됐다고 하더라도 수정란이 냉기를 이기지 못해 자궁에 착상되지 않거나 착상된 후라도 태아가 견디기 힘들어 조기 유산(절박유산, 계류유산 등)되는 경우를 방지해주는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본원에서의 불임치료방법은 간수치 투명시스템으로 정기적인 간수치를 체크해 한약의 안정성을 확인해주며, 체열진단기로 신체의 이상 있는 부위를 시각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체성분 분석검사를 통해 몸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그런 다음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고 따뜻하게 해주는 조경탕 등을 복용함으로써 불임 월경통 생리불순 등의 질환을 치료하여 건강하게 임신이 가능토록 한다.
   


제중한의원
제중한의원 현병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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