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비효율적 업무관행 및 조직문화 개선 방안(이하 업무관행 개선 방안)」을 9일(월) 시행하는 등 교육행정의 효율성과 구성원 간 소통과 신뢰를 높이는 새로운 직장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이 이번에 시행한 「업무관행 개선 방안」은 낡은 관행과 형식적 겉치레를 줄여 업무 효율성 제고와 역량 강화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 공유 활성화, △접대 및 축하방법 개선, △과도한 의전 축소, △시나리오 작성 최소화 등 8가지 과제에 대한 세부 개선 내용들을 담고 있다.
우선, 결재 문서상 협조 결재과정을 최소화하는 대신 팀장 주관의 정기적인 팀 협의 시간을 활성화해 업무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상호 이해 증진에 주력하고자 한다.
더불어, ‘청렴행정 자기감찰 실천운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명절 선물 안주고 안 받기’ 등 직원 상하 간 축하방법 개선을 통해 건전한 청렴 문화 확립에도 힘쓴다.
또한, 회의 발표 자료 작성과 통상적 손님 접대 등의 경우 상급자가 스스로 처리하도록 해, 실무자 및 하급자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계약제직원이라는 이유로 직원회의 또는 회식에서 배제하거나, 사무실 내 하급자에게 비공식적인 호칭 및 반말을 쓰는 행위도 제약해 직원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 확립에 힘쓴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에 마련한 개선 방안이 ‘솔선수범’과 ‘소통’ ‘상호 존중’의 교육문화 확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새로운 업무문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실천에 계속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3월 「비효율적 업무관행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이후 비효율적 업무관행 개선 관련 정책전략회의(2013. 5.), 의전 매뉴얼 수립?시행(2013. 6.), 중견실무자 역량강화 교육(2013. 7.), 국과장 협의회(2013. 9.) 등 업무관행 개선을 위한 과제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애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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