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밀해지는 한-베트남
한국과 베트남간 관계는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은 159억5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고, 수입은 57억1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 간 교역 규모는 216억달러로 수교를 처음 시작한 1992년 대비 43배가 증가했다. 이로서 한국에게 베트남은 6위 수출국이자 17번째 수입국이 됐다. 교역규모로는 14위다.
한국이 베트남에서 거둔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이 거둔 경상수지 흑자 432억달러의 4분의 1에 육박한다.
투자규모도 크다. 한국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는 2005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다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감했다가 점차 회복중이다. 지난해 기준 약 9억달러를 투자했고, 이는 한국이 투자하는 국가들 중 9번째에 해당한다.
인적교류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수교시점 대비해 지난해 한국의 대 베트남 인적교류는 584배 증가했다. 현재 재베트남 한국인은 13만5000여명, 재한 베트남인은 11만5000여명 수준이다. 국제결혼 건수는 특히 많다.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은 전체 국제결혼 누적건수 28만건 중 7만여건으로 중국인 14만건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노동협력도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고용허가제로 도입된 해외인력 5만1700여명(2012년 기준) 중 베트남 인력이 7000여명으로 전체 15개국 중 캄보디아(8000여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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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간 관계는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은 159억5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고, 수입은 57억1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 간 교역 규모는 216억달러로 수교를 처음 시작한 1992년 대비 43배가 증가했다. 이로서 한국에게 베트남은 6위 수출국이자 17번째 수입국이 됐다. 교역규모로는 14위다.
한국이 베트남에서 거둔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이 거둔 경상수지 흑자 432억달러의 4분의 1에 육박한다.
투자규모도 크다. 한국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는 2005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다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감했다가 점차 회복중이다. 지난해 기준 약 9억달러를 투자했고, 이는 한국이 투자하는 국가들 중 9번째에 해당한다.
인적교류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수교시점 대비해 지난해 한국의 대 베트남 인적교류는 584배 증가했다. 현재 재베트남 한국인은 13만5000여명, 재한 베트남인은 11만5000여명 수준이다. 국제결혼 건수는 특히 많다.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은 전체 국제결혼 누적건수 28만건 중 7만여건으로 중국인 14만건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노동협력도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고용허가제로 도입된 해외인력 5만1700여명(2012년 기준) 중 베트남 인력이 7000여명으로 전체 15개국 중 캄보디아(8000여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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