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청년층 취업자 비중 도내 1위·전국 2위
2013년 상반기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국내 전체 취업자 가운데 청년층(15세~29세)의 비중이 30년째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에 군포지역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지난 1년 동안 오히려 상승했다.
통계청과 군포시에 의하면 군포지역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2013년 상반기 기준 18.5%를 기록해 경기도 내에서 첫 번째,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2012년 상반기 통계청 조사에서 군포시의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17.6%(도내 3위, 전국 5위)로 조사된 것과 대비해보면 0.9% 상승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령화로 인해 청년층 인구가 줄어든 데다 고학력자가 늘면서 일자리 선택이 어려워진 탓에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30년 전과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사상 최저치라고 통계청이 분석한 상황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일자리센터 운영, 직업훈련교육 시행․연계, 취업박람회 등의 행사로 군포시민의 일자리 찾기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청년층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취업률이 높아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일자리 창출 시책 등 취업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는 시 지역경제과(390-0658) 또는 일자리센터(390-0347, gup.intoin.or.kr)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 대야동, 휴경 농지에 이웃돕기 김장용 채소 심기
군포시 대야동 주민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배추와 무 등의 재료를 재배, 겨울철 이웃돕기에 나서기 위해 김장철을 100일 정도 앞둔 최근 지역 내 휴경 농지에서 각종 채소 모종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직능단체 40여 명이 참여, 3300㎡의 경작지에 배추 3천 포기의 씨앗을 비롯해 김장용 채소 파종 활동을 전개했다.
대야동 주민센터와 지역 주민들은 오는 11월 말께 이 채소들을 직접 수확, 김장까지 담가 홀몸 어르신과 장애우 그리고 소년소녀 가장 등 경제적․신체적으로 직접 김장 담그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등조 대야동장은 “아직은 더운 낮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에 즐겁게 땀을 흘려주신 대야동 주민과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에 흘림 땀이 겨울에 훈훈한 이웃사랑으로 자라나 많은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대야동과 군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야동은 지난 2009년부터 이웃돕기를 위한 김장용 채소를 직접 재배하기 시작해 5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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