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 분의 두 번째 출근 날입니다.’ 요즘 TV에 나오는 자주 등장하는 광고 문구가 생각난다. 최근 정부의 화두는 취업이다. 그 중에도 중고령의 취업에 가장 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950~60년대에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국가의 성장 동력이 약해져가는 시점에서 이들의 두 번째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개인과 가정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나이를 지우면 사람이 보인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사용하는 또 다른 광고 문구이다.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새로운 직업을 갖는 것에는 나이가 문제 되지 않는다. 제2의 직업은 100세 시대에 필연일지도 모른다.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용노동부에는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정책이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실업자 재취업훈련은 수료한 후 취업/창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오늘은 이러한 실업자 재취업훈련지원 과정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국가기간전략직종산업에 대한 취업훈련지원이다. 이는 국가기간산업이나 국가전략산업 중 인력이 부족한 직종에 대한 지원·기능인력 및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전액무료이며 한 달에 최대 31만6천원의 훈련 장려금이 지원된다. 현재 4세대 아카데미에서는 정보통신과정은 모집 중에 있다. 국가기간전략직종산업으로서 PC수리와 네트워크 유지보수 등을 배우며 수당을 월 최대31만 6천원을 지급해준다. 수료 후 취업률 80%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두 번째로는 실업자 내일배움카드과정이 있다. 이 과정은 취업을 목적으로 훈련을 받는 것으로 컴퓨터, 미용, 요리, 제빵 등 모든 직업의 직종들의 훈련을 전액무료 또는 일부 본인부담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교통비 등의 훈련 장려금도 지원된다.
상기의 과정들은 가까운 고용지원센터 담당 상담원들을 통해 상담하고 안내 받을 수 있다. 어떠한 정부지원교육과정에도 나이제한이라든지 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느 누구나 취업/창업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는 과정이다.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지원하고 장려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제2의 취업을 준비하는 것은 100세 시대에 그리고 일자리가 복지인 시대를 살아가는 능동적인 자세일 것이다.
부디 여러분의 첫 출근과 두 번째 출근을 위하여 건승을 기원한다.
이재광 팀장
4세대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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