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문화예술회관… ‘최현우 매직콘서트-셜록홈즈2’
24~25일, 죽음의 고비를 넘긴 마술사 최현우, 회복 후 첫 무대
최현우 매직콘서트 ‘셜록홈즈2(부제:셜록홈즈의 귀환)’가 오는 8월 24~2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 해 여름 선보였던 셜록홈즈1 (사라진 마술사)에 이은 두 번째 셜록홈즈 시리즈로 더욱 탄탄한 스토리와 최신의 마술로 중무장해 다시 한번 최고의 반전 드라마를 펼칠 예정이다.
''브랜드 매직쇼''로 1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최현우 매직콘서트’는 대한민국 매직쇼 사상 처음으로 멘탈매직(mental magic)과 그랜드 일루전매직(illusion magic)이 결합된 최고의 매직쇼를 선보이고 있다.
심리를 이용해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내는 멘탈매직은 셜록홈즈가 단서를 찾아내고 사건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은 일루전 매직(인체를 분리하거나 큰 물건을 사라지게 하는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도구의 등장은 물론이고, 시시때때로 사라졌다 극장 곳곳에서 나타나는 마술사 최현우의 움직임은 관객들을 짜릿한 환상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연인들과 아이들을 위한 무대도 마련된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어린이라는 단서를 발견하고 객석에서 어린이 관객을 무대 위로 올려 천진난만한 모습을 통해 웃음을 자아내는 마술을 펼치는가 하면, 관객 앞에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로포즈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한편, 종영된 MBC ‘일밤 매직콘서트’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는 마술사 최현우는 지난달 26일 공연 연습 중 큰 부상을 당해 인근 응급실로 후송됐고, 28일 6시간에 걸쳐 팔꿈치와 어깨에 조각난 뼈를 접합하고 얼굴과 광대 부분에 철심을 넣어 고정시키는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재활에 온 힘을 다 한 최현우는 (재)군포문화재단과 공동기획한 군포공연을 회복 후 첫 무대로 다시 관객 앞에 건강한 모습으로 설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24일 오후 3시, 7시 25일 오후 2시, 6시이며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5만원.
문의 031-390-3501~4
평촌아트홀… ‘양성원의 콰르텟 친구들’
24일, 첼리스트 양성원이 펼치는 고품격 실내악 공연
2013년 평촌아트홀 실내악축제 음악감독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첼리스트 양성원이 또 하나의 고품격 실내악 공연을 선사한다.
양성원은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바 있다. 또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명훈, 유리 바슈메트, 노부코 이마이, 강동석을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해왔다. 그가 협연한 생상스의 협주곡과 브람스 더블 콘체르토,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은 프랑스 국영 TV를 통해 전 유럽에 방송되었으며, 이 밖에도 프랑스의 France Musique와 일본의 NHK, 한국의 KBS 등을 통해 많은 공연이 실황 방송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양성원과 같이하는 연주자들은 첼리스트 송영훈, 바이올린의 클라라 주미강, 김다미, 그리고 비올라의 서수민 등 클래식 음악계에 이미 정평이 나있거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근래 안양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실내악 향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시간은 오후 5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안양시민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 가능하다.
문의: 031-687-0500
과천시민회관…국악뮤지컬 ‘하얀눈썹 호랑이’
30일~31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판소리극
‘판소리’ 국악뮤지컬 ‘하얀 눈썹 호랑이’가 오는 30일, 31일 양일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하얀 눈썹 호랑이’는 2006년 한솔수북의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 시리즈를 원작의 국악뮤지컬로, 하얀 눈썹을 움직여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호랑이의 이야기를 흥겨운 우리가락과 함께 들려준다.
‘하얀 눈썹 호랑이’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판소리로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소리꾼들은 자유롭게 역할을 넘나들고,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이끌어 간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캐릭터 뮤지컬이나 화려한 액션 퍼포먼스 중심에서 벗어나, 우리 옛이야기를 판소리와 함께 들려주어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갖게 한다.
공연 시작 전에는 함께할 악기들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지고 추임새, 박자 맞추기 등 아이들이 직접 판소리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돼있다. 소리꾼들의 천연덕스러운 말놀이로 시작되는 ‘하얀 눈썹 호랑이’는 재미있는 어휘의 반복과 언어유희, 그리고 판소리 특유의 너스레와 재담 등으로 공연의 풍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30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1일 오후 2시, 4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15000원.
문의: 02-509-7700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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