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능 담은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찾아서 ⑭

자연이 준 건강한 먹거리로 여름 이기자

지역내일 2013-08-06 (수정 2013-08-06 오전 9:50:08)
영암열매농원, 3~5년 발효한 무화과 효소
삼성생약, 비타민의 보고를 차로 만나다
푸른세원, 현미쌀과자가 간식용 즉석죽 변신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각종 건강 관련 행사도 많이 열리고, 체험장마다 사람들로 붐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많은 기업들도 웰빙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역특산물을 이용하거나 독특한 아이디어로 웰빙식품시장에 뛰어 든 중소기업들도 상당하다. 
 
무화과

영암열매농원(http://무화과효소.com)에서 만든 ''무화과 발효 효소''는 전라남도 영암지역에서 자란 무화과를 원재료로 30년 발효효소 장인이 항아리에서 3~5년간 숙성 발효시켜 만든 건강발효식품이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도 무화과의 좋은 약성을 소개하고 있다. 무화과는 체내 독성을 제거하고, 항암 작용(벤즈알데하이드 다량 함유)과 항산화 작용(폴리페놀이 풍부)에 유용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라노스테롤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우유보다 많은 칼슘과 바나나보다 80% 이상 많은 칼륨을 갖고 있는 과일이다. 이러한 약효를 가지고 있는 무화과를 효소로 만들었다. 이영숙 대표는 "질 좋은 효소는 각종 공해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생체기능을 지켜주는 파수꾼"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

''비타민 보고''로 알려진 비타민나무 효능을 차로 만날 수 있다. 삼성생약(주)(www.chunma.ne.kr)에서 ''비타민나무잎차''를 출시했다. 비타민나무에는 100여종의 인체에 유익한 활성물질을 포함돼 있다. 각종 비타민류와 아미노산 ,SOD, 후라보노이드, 블포화지방산, 미네랄 등 많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5가지 성분의 비타민이 풍부하여 ''비타민의 보고''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타민C의 경우 사과의 200배다. 비타민나무잎을 이용한 나뭇잎차는 새순을 재취, 가공했다. 카페인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카테킨과 항염 항산화물질은 녹차보다 풍부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상노 대표는 "비타민나무잎차에는 비타민C, 비타민A, 그리고 일정 함량의 아연, 철, 칼슘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물질이 고루 들어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기능성차"라고 설명했다.

간식

(주)푸른세원에서 현미쌀로 만든 ''새마을간식''을 내놓았다. 새마을간식은 현미쌀과자를 기본으로 소비자 취향에 따라 즉석현미쌀죽, 후레이크 등으로 먹을 수 있는 간식용 컵 제품이다. 현미쌀과자는 국산쌀과 현미를 원재료로 압착해 구운 과자로 뻥튀기와는 달리 매우 밀도가 높다. 컵뚜껑을 개봉한 후 내장돼 있는 현미쌀과자 높이만큼 뜨거운 물을 채우고 10초 이상 지나 충분히 저으면 즉석현미쌀죽이 된다. 기호에 따라  차가운 우유나 두유를 적당히 부어 맛있는 현미쌀 후레이크로 먹어도 된다. 박명옥 대표는 "''새마을간식'' 용량은 60g으로 식사대용과 야회활동 간식, 환자식,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부족함이 없다"며 "누구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건강식"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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