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8.9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0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남(97.3)·전북(97.7)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다.
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올 초 하락세가 계속되다가 정부의 4·1 부동산대책 이후 한 달간 반짝 반등했지만 이후 별다른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춘천(97.2), 속초(97.0), 삼척(97.4) 등의 매매가격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실제 최근 도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매매시장 침체 장기화는 물론 가을 이사철 전월세 대란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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