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영어 수학 전문 ‘스코어메이커 입시학원’

영포자·수포자는 어떻게 진격의 공신으로 거듭났을까?

지역내일 2013-09-04

스코어1여기 ‘EX SOLO AD SOLEM’(바닥에서 태양까지), 3등급 이하 학생들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문을 연 학원이 있다. 상동에 있는 ‘스코어메이커 입시학원’이 바로 그곳이다.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건 학원 탓!

스코어메이커 입시학원 오세진 원장이 ‘3등급 이하 학생들을 위한 학원’을 표방한 이유부터 들어보자.
“강남에서 과외를 하면서 또 학원 강사를 하면서 느낀 게 있어요. 공부를 못 하는 아이들은 기초가 부족하거나 공부할 타이밍을 놓쳤을 뿐인데 ‘나는 뭘 해도 안 돼’ 이렇게 자포자기 하더라고요. 분명 공부를 잘 하고 싶은 의지는 있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런 아이들을, 지금은 비록 하위권이지만, 반드시 상위권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감도 있고요. 1~2등급의 들러리 역할을 했던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학원은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가르친다. 그래야 성과가 금방 나고 잘 가르치는 학원이라고 홍보가 된다. 나머지 학생들은 진도만 겨우 따라가는 상황. 오세진 원장은 “부족한 공부를 위해 학원에 다니고,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도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건 학생 탓이 아니라 학원 탓”이라고 단언한다.
그가 이처럼 강한 어조로 말하는 데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실제로 성적이 향상되는 걸 경험하기 때문이다. 강남 개포고 3학년 A학생의 경우 3월 모의고사 영어 성적이 67점이었는데 4월 모의고사는 83점, 부천 상원고 2학년 B학생은 67점에서 87점으로 올랐다. 상원고 3학년 문과 C학생은 고2 기말시험 36점, 고3 1학기 기말시험 79점으로 6개월만에 43점을 올려놓았다. 부천 계남중 1학년 D학생은 중간고사 24점에서 한 달 보름 만에 기말시험에서 20점이나 올렸다. 도대체 이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를 했길래 짧은 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었을까?

스코어2

영어, ‘상상해석’ 하지 마라! 단어-문법-독해는 이렇게

오세진 원장 솔루션☞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문장 구조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알고 있는 단어 몇 개만 보고 ‘대충 이런 뜻일 거야’ 하면서 소설을 쓰듯이 ‘상상해석’을 한다. 이런 경우 반드시 기본기를 다시 잡아야 한다. 먼저 단어는 어원별로 접근해서 가르치고 문법은 독해를 위한 문법을 가르친다. 한 학생의 경우 문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해박하지만 3월 모의고사 성적은 67점. 수능에는 굉장히 긴 지문이 나오는데 이걸 제대로 독해하지 못해서 성적이 저조한 케이스였다. 학력고사는 문법을 위한 문법을 물어봤다면, 수능에서는 문법을 얼마나 독해에 연결시킬 줄 아는가를 묻는 문제가 나온다. 문법을 독해에 녹여내는 연결고리는 문장의 5형식에 있다. 스코어메이커에서는 수능에 나오는 지문의 문장 형식을 구분해서 가르친다. 혹자들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수업방식이다. 문장 구조가 보이면, 해석이 정확해지니까 답이 뚜렷해진다. 단어와 문장구조 파악, 이 두 가지만 정확하게 알게 되면 절대로 상상해석을 하지 않는다. 성적이 자연스럽게 오르게 됨은 물론이다. 이 학생은 4월 모의고사에서 83점으로 한달 새 16점이나 올렸다. 

수학, 기초연산+기본개념 재정립부터 

전혜연 수학강사 솔루션☞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전 2주 기초준비과정이 있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 연령과 학년 연령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 고2인데도 중3 중2 과정을 모르는 것은 대부분 기초 연산과정이 누락돼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다. 기초 연산과정과 기본개념을 배우는 180분 수업을 통해 중학교 과정과 고1과정, 고2과정이 어떤 연장선상에 있는지 알게 된다. 고등학교 과정의 기본개념을 배우는데 중학교 과정을 왜 반복하는지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고 나면 수학을 포기했던 학생들도 자신감을 갖게 된다.
스코어메이커 입시학원에서는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하고 학생들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온라인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24시간 카톡을 열어 놓고, 다음카페(cafe.daum.net/scoremaker)에서는 학생이 질문을 올리면 즉시 답을 달아준다.

비전 동기 부여로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학원마다 성적을 올리는 시스템에 대해 홍보한다. 하지만 정답은 학생 자신에게 있지 않을까. 오세진 원장의 말이다. “동기부여가 핵심이죠. 엄마 기대에 부응하려고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척’ 하는데 성적이 오를 리 있을까요? 자기 자신을 위해 공부한다는 자각, 학생이 마음을 열고 가능성을 깨닫게 되면 점수는 오르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스코어메이커 입시학원에서는 동기부여의 일환으로 ‘성지순례-대학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순서는 9월 8일 중앙대학교. 오세진 원장은 “대학 캠퍼스 이곳저곳을 누비는 동안 대학에 대해 좀 더 현실 가능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라며 “누군가의 들러리가 아닌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서고 싶다는 열망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