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교육이 조기성숙을 부를 수 있다.

열성적인 교육열만큼 우리아이의 성숙도가 앞당겨지고 있다면...

지역내일 2013-09-04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우리 아이는 건강하다’라는 적잖은 자만심으로 현재 우리 부모님들은 교육에만 비용과 열정을 투자하고, 자녀의 성장하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할 때가 많다. 어려서부터 너무 교육에만 집중하다 보면 운동부족과 늦은 잠자리, 그로인한 불규칙적인 식습관, 또 그로인한 비만과 스트레스 이러한 현상들이 도미노처럼 일어난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들이 반복되다 보면 조기성숙을 유발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쉽다.  남아의 경우 음낭의 변화 또는 여드름, 변성기, 콧수염, 음모 등을 기준으로 체크해볼 수 있으며 여아의 경우 또래보다 가슴이 일찍 발달하면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과다한 체지방을 조절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조기성숙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습관은 조기성숙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밤늦도록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은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늦은 밤 야식으로 이어지는 아주 나쁜 습관이 자리잡게 된다. 

조기성숙의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부모의 유적적인 요인도 있지만, 늦은 밤 활동의 증가,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식습관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지금부터라도 조기성숙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지식정보를 축적하여, 학년이 바뀔 때마다 자녀의 신체변화를 기록하고 이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민감한 시기에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적절한 상담과 성교육을 실시해야한다.

올바른 지식정보와 작은 실천이 자녀의 키 성장은 물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매우 유익하다.

이윤진 원장
성장클리닉 키네스 안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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