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안양 동안갑 당원협의회(이필운 위원장)는 1일 “월곳~안양~판교 복선전철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인덕원역을 시작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필운 동안갑 당협위원장은 “GTX보다 월등히 높은 경제성을 갖고 있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에 대한 안양시민과 5개시, 250만 시민들의 뜻을 서명운동을 통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선 안양시의회 부의장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의 조기신설 촉구 결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다루게 된다. 이재선 부의장은 “안양시민의 숙원사업이자 대통령 지방공약 세부계획에 포함된 ‘월곳-판교간 복선 전철’을 조기에 건설하도록 결의안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보내 62만 안양시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월곶~광명역~안양역~인덕원~청계~판교를 연결하는 총연장 28.8km, 총 사업비 1조6458억원(전액 국비) 규모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말부터 추진됐으나 사업성 문제로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 B/C 1.03)되었으나 기재부가 예산문제 등을 이유로 공식발표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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