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병 "스트레스"

지역내일 2013-09-03

"우울증" 그리고 ?"통증"40대 중년의 남성이 만성통증으로 내원했다. 이분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으로 젊은 나이에 성공한 주위로 부터 부러움을 온몸으로 받는 분이었다.어디가 어떻게 아프나고 물어보니 온몸이 다 아프단다.언젠가부터 허리가 아파오더니 최근에는 양쪽어깨 통증이 오고 급기야는 일만 할려고 하면 머리가 찌끈찌끈 아파 온다는 것이다.

온몸이 아픈것뿐만 아니라 일하기도 싫고 밥맛도 없으며 그렇게 좋아하던 골프도 치기 싫어졌다고 한다. 집에 가면 부인에게 짜증을 내고 자연히 부부싸움으로 발전하면서 부부관계도 소월해졌다고 한다.  

이분은 최근에 사업을 확장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자연스럽게 음주횟수가 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이런 증상은 전형적인 우울증 소견이다.날이 갈수록 사회가 복잡해지고 있다.학생들은 좋은 대학을 가기위한 공부에서 스트레스,엄마들은 아이 뒤치닥거리, 집안 살림, 남편 뒷바라지에서 스트레스,남편들은 직장에서 승진을 위해, 아니 조기명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물런 적당한 스트레스는 게을러 지지 않고 정신건강에도 좋다지만 위의 상황은 적당한 스트레스 일리가 없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울증으로 발전하고 우울증은 몸의 여기저기가 아파오는 원인모를 만성통증으로 발전하게 된다.또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우리몸의 향상성(balance)을 유지하는 "시상하부" 라는 뇌조직의 미세한 혈류 장애를 발생시켜 교감신경항진증에 의한 불안, 초조, 두통,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염, 수족냉증과 면역력 저하에 따른 감기, 대상포진 등 각종 바이러스 질환, 심지어는 암의 발생율까지 증가 시킨다.즉 최근에 갑자기 증가하고 있는 현대인의 병인 우울증과 대상포진, 수족냉증 및 만성통증의 상당한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것이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이러한 질환에 "성상신경절차단술(satellate ganglon block)" 로 치료한다. "시상하부" 라는 뇌조직에 미세한 혈류흐름을 좋게 하여 항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켜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각종 감염과 암의 발생까지 예방하는 것이다. 

장용호 지인통증클리닉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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