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해진 가을은 책읽기 좋은 계절,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연수구 내 도서관들이 책과 관련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내걸었다. 도서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이용하면 좋을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다. 도서관에서 여름 내내 더위에 지쳤던 심신을 달래보자.
< 오복을 가져다주는 오감 독서
연수구 내 대표적인 도서관인 연수청학도서관, 연수어린이도서관,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이곳에서는 올해 독서의 달9월을 맞아 오감을 주제로 이용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행사 내용을 보면 먼저 보는 전시로 원화, 북아트, 전통연, 동화 속 캐릭터 인형, 테마와 주제도서전 등이 열린다. 듣기로는 서정오 작가 강연, 북토크 콘서트, 독서코칭, 엄마와 즐겁게 책 읽는 방법 등의 강연들이 준비된다.
생각하는 공연 코너에서는 책읽어주는 음악회, 자연주의 발도로프 스토리텔링, 하모니합창, 날아라 애벌레, 아낌없이 주는 나무, 클래식으로 만나는 음악동화, 영화상영 등이 도서관별로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만들기의 체험 행사로는 북버튼 만들기, 전통연체험, 책읽는 부엉이, 민속놀이농경체험, 페이스페인팅, 책나무 만들기, 역할극 주인공 되어보기, 고마운 나무에게 편지쓰기 등이 열린다.
또한 나눔 코너에서는 한 평 책 시장, 그림책 마니또 사서, 책속으로의 여행, 가을에 읽기 좋은 추천도서 목록 등도 놓치면 아까운 행사들로 준비된다.
< 연수청학도서관 032-749-8257
연수청학도서관에서는 그림책원화전시 ‘도서관아이’를 오는 9월 3일부터 27일까지 어린이자료실에서 연다. 또 ‘내 인생의 등불이 된 한 권의 책’ 코너에서는 도서 추천과 추천 도서전시회도 17일까지 마련된다.
이밖에도 ‘테마가 있는 도서’코너를 비롯해 ‘북 아트 작품’에서는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북아트 작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 연’전시도 볼거리이다. 한국의 다양한 전통 연을 감상하며 전시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린다.
‘북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남편의 서가’저자 신순옥 강의와 리조이스 현악4중주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북콘서트로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종합자료실에서 열리며 미리 신청(www.yspubliclib.go.kr)해야 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자연주의발도로프 스토리텔링’의 들려주고 보여주는 인형극이 9월 15일에, ‘책 읽어주는 음악회’의 그림책과 함께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는 7일 저녁 5시부터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책의 내용이 노랫말이 되어 부르는 합창 ‘하모니공연’도 같은 7일 열린다.
바느질로 만드는 ‘책 읽는 부엉이’코너와 전통방패연 체험 ‘연아 연아 날아라’ 전통연 방패연 만들기 체험과 가오리연 날리기는 재료비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북마켓 ‘한 평(坪) 책시장’은 미리 신청접수를 하면 책 교환과 판매를 함께 할 수 있다.
< 연수어린이도서관 032-749-8270
연수어린이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마련한다. 그림책원화전시 ‘너는 어떤 씨앗이니’가 한 달 동안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북아트 작품 전시’는 9월 10일까지 2층 다문화실에서 마련된다.
독서의 달을 맞아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전시’도 이용하면 좋다. 체험과 공연을 통해 배우는 ‘날아라 애벌레’에서는 나를 표현하는 힘과 상상력을 경험하는 기회이다. 오는 7일 3층 공연장이며 관람 대상은 모두 250명이다.
추석맞이 민속놀이 농경체험인 ‘전통문화체험’은 14일 열린다.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페이스페인팅 ‘동화 속 주인공을 내 얼굴에 그려 보아요’도 같은 날 이용하면 좋다.
이밖에도 ‘책나무 만들기’에서는 나뭇잎에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제목을 적어보는 기회이다. 또 ‘그림책 마니또 사서’코너에서는 마니또 사서 언니·오빠들이 유아들을 위해 직접 나와 그림책을 들려준다. 여기에 연수어린이도서관에서는 추천도서 목록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032-749-8200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그림책원화전시 ‘엄마 아빠는 우리를 사랑해요’를 한 달 동안 연다. 북아트 전시도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리더스라운지에서 열린다.
‘도서관 생쥐’ 도서에 나오는 주인공 캐릭터 인형 전시는 1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엄마와 즐겁게 책 읽는 방법을 알아보는 강좌는 27일 강사 이미향을 초청해 들어볼 예정이다.
영어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책을 인형극으로 각색한 공연으로 8일 오후 1시부터 2층 공연장에서 어린이 200명을 맞이하게 된다. 어린이 독서습관을 돕기위한 ‘매직복화술’ 공연은 14일에, 클래식으로 만나는 음악동화로 비발디의 사계를 그림자극으로 표현한 클래식 공연은 28일이다.
이밖에도 ‘역할극 주인공 되어보기’ 코너는 8일에, ‘고마운 나무에게 편지쓰기’는 고마운 나무에게 편지를 써서 나무 모양의 조형물에 붙이는 퍼포먼스로 같은 날 열린다.
문의:연수구릡공공도서관(www.yspubliclib.go.kr)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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