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그랜드 오픈
180여 개 브랜드 입점···고품격에서 실속 상품까지 다양한 고객층 확보
신세계사이먼이 지난 29일 전국 광역시 최초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했다. 여주, 파주에 이은 3호점으로 180여개의 국내 및 해외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고 한다.
그랜드 오픈 28일 오전 12시. 부산·울산고속도에서 정관IC로 빠져나가자 저 멀리 보이는 프리미엄 아룰렛의 이국적인 건물과 끝도 없이 이어진 자동차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산, 울산은 물론 경남지역주민들의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확인되는 현장이었다.
밀려든 인파로 만원이라던 표지판을 보면서도 차를 돌리는 사람이 없다. 다행히 주차장으로 진입, 생각보다 수월하게 입출차가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된 메인 입구로 들어서자 3층으로 만들어진 쇼핑의 거리가 시작된다.
다양한 장르와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
1층은 의류, 잡화, 액세서리, 아웃도어·스포츠, 이너웨어 매장이 즐비하다. 2층은 디자이너 의류, 잡화, 3층은 식음료와 생활용품 매장이다. 180개의 브랜드가 에스켈레이트로 연결된 3층의 거리 양쪽으로 뻗어있다. 거리 중앙의 분수대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품는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르네상스의 중심지, 이탈리아 투스카니 컨셉의 건축양식을 도입했고, 건물 내부는 유럽 해안지방의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도록 연출했다고 한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아르마니, 분더샵,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를 비롯해 코치, 마크 제이콥스, 에르메네질도 제냐, 이자벨 마랑, 로베르토카발리 등 하이엔드 명품이 다양하게 입점했다.
또 띠어리, 바네사브루노, 산드로, DKNY, 타임, 구호, 미샤, 오브제 등 대표적인 탑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다양한 장르,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을 고루 갖췄다. 코오롱 스포츠, 푸마 골프를 비롯해 콜맨, 노스페이스 등 주요 아웃도어(골프)가 많고, 아동복, 아동제화, 레고 등의 아동 쇼핑 공간과 함께 코닝, 코렐, 로얄 코펜하겐, 로얄 알버트, 레녹스, 르쿠르제 등의 생활용품이 함께 구성되어 가족단위 쇼핑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180평 규모의 놀이터도 있다.
지역 대표맛집 입점, 쇼핑에 먹는 즐거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한 푸드코트는 지역맛집이 대거 입점했다.
대통령 국밥으로 알려진 ‘의령국밥’,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전문점 ‘가야밀면’, 65년 전통의 ‘18번 완당집’, 남포동 명물 씨앗호떡의 원조격인 ‘별난씨호떡’, 부산 깡통시장의 유명 팥죽집 ‘콩쥐팥쥐’를 비롯해 한식당 ‘풍원장’, 중식당 ‘호접몽’ 등 먹거리가 다양해 쇼핑에 먹는 즐거움까지 갖췄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부산지역 1천2백여개 일자리 마련, 연 2백9십억원 소득 창출, 5백만명 방문객 유입, 5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이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과 맞물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주요 광역도시에 신규 출점 및 지속적인 규모 확장을 통해 유통 업계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변하는 쇼핑문화를 즐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만큼 긍정적인 다양한 효과를 기대해 본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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