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의 증상과 한의학적 치료(자연치유력강화)

지역내일 2013-09-02

공황장애는 뇌신경계의 불안반응센서가 과민해져서 비정상적인 불안공포반응을 나타내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정신과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원에도 방문환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공황장애는 타고나는 뇌신경계의 과민성, 불안에 취약한 성격적 특성, 삶을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불안과 관련된 뇌신경계의 상태를 과민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불안감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위험한 상황으로 잘못인식하여 과도한 공포반응이 자주 나타나게 되어 삶에 있어서 여러가지 심각한 어려움이나 현실적인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최근 한 통계에 의하면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는 환자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회적으로 스트레스상황이나 심리적압박감을 받는 요소들이 많아진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사회적요인만으로 공황장애가 유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황장애의 유발요인중에는 사회적 요인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공황발작은 크게 두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하나는 과도한 심리적인 증상으로 과도한 공포감과 불안감을 느끼는것이며 또 하나는 그 불안공포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입니다.

1.심리적증상
 1)저항할수 없는 느낌의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
 2)미칠것같고 자제력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
 3)죽을것같은 두려움
 4)비현실감
 5)발작증상을 심장병,호흡기질환등 위급한 질환으로 인식함

2.신체적증상
 1)극심한 심장의 두근거림,터질것같은 느낌,심장박동의 증가
 2)호흡곤란이나 숨가쁜 증상,가슴이 조이면서 숨이 막히는 느낌이나 답답함,또는 불쾌감
 3)심한 두통이나 어지럼증,쓰러질것같은 느낌,머리가 텅빈느낌
 4)신체전반의 과도한 긴장감
 5)팔다리 또는 전신의 무력감,떨리는 느낌 또는 저림,마비감
 6)팔다리 또는 전신의 과도한 열감이나 냉감
 7)과도한 땀(식은땀,진땀을 흘리게 됩니다.)
 8)시야가 흐려집니다.
 9)구역감,속이 불편함,설사,소화기의 통증
 10)이인증(어떤 상황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이 자신의 것이 아닌것처럼 그 상황이 실감나지 않는것)

이런 공황발작을 겪고나면 그 기억이 너무 무섭고 강렬하기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그 발작을 피하려는 사고패턴이나 행동패턴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공황발작이 또 나타날것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을 과도하게 느끼는 예기불안과 공황발작이 나타날것같은 장소를 피하게 되는 임소공포증(광장공포증)이 흔히 동반됩니다.
 
그리고 불안과 심리적위축으로 인해 대인관계나 외출을 피하게 되고 작은 신체징후에도 과도하게 걱정하는 건강염려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가 심해지면 이렇게 심각한 사회부적응현상이 동반될수있기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공황장애는 선천적 요인, 성격적 요인, 환경적 요인등에 의해서 뇌신경계의 불안반응센서의 조절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에 있어서도 신체의 그 불안반응센서의 조절능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심,폐의 활력소가 약해지면 불안반응센서의 조절능력이 떨어지면서 공황장애가 나타날수있다고 봅니다. 적절한 한의학적 치료로 환자의 체질과 몸상태에 맞춰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킬수 있으면 불안에 대한 과민성이 줄어들고 외부적인 스트레스가 있어도 그에 대해 이겨낼수 있는 힘이 생기면서 병을 점차 극복해나갈수 있게 됩니다.

공황장애는 여러가지 정신과적 질환중에도 한의학적 치료로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몸을 건강하게 회복시켜주는 적절한 치료와 긍정적인 마음, 적절한 자기관리등이 병행되면 공황장애는 얼마든지 긍정적인 경과가 나타날수 있습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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