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봉서중 앞에 자리한 천안늘사랑교회(담임목사 윤민철)는 9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의료·미용 건강축제를 연다.
서울 유수의 의료진 40여명과 미용팀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은 일반 내과, 외과, 한방, 발마사지, 영정사진, 파마, 커트, 이발 등 무료봉사활동을 벌인다. 윤민철 목사는 “병원에 가기 힘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고 돌보기 위해 교회에서 의료와 미용봉사의 장을 연다”며 “의료진들이 상담을 통해 몸의 질병뿐 아니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한자리서 불편한 곳의 모든 진료가 이루진다”고 말했다.
윤민철 목사는 미국 유학당시 생활이 어려울 때 인근 교회의 도움을 받았다. 그 교회에는 컨테이너가 있었는데, 그 안에 유학생이나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성도들이 기부한 쌀과 생필품 등이 모여 있었고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었다. 윤 목사는 “어려운 유학생 시절에 그 교회를 통해 큰 감동을 받았고, 한국에 돌아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목회를 하고 있다”며 “교회가 사회에서 외딴섬처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호흡하고 교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교회로 오면 진료와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10월 26일에는 ‘가을 선교바자회’를 열고 지역주민의 김장준비를 돕는다. 최고 품질과 최저 가격으로 각종 젓갈류, 건어물 등을 판매하며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천안늘사랑교회 592-7500.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935번지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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