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공공자전거, 내년까지 104개소 더 설치
지난 5월 개통 이후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안산시 무인공공자전거시스템 ‘페달로’의 운영 규모가 총 2800여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지난 23일 페달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간부회의 자리에서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페달로 정거장과 공공자전거 대수를 내년까지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페달로 운영계획 보고에 나선 이기용 교통정책과장은 “무인공공자전거시스템 페달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고 있고, 페달로 정거장이 미설치된 각 동 주민들로부터 추가 설치 요구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접수된 수요처를 면밀히 조사해 올해 30개소와 내년 74개소 등 총 104개의 페달로 정거장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계획한 대로 페달로가 설치되면, 안산시내 페달로 정거장 수는 현재 46개소에서 150개소로 늘어나고, 운영되는 자전거 수도 1150대에서 2780여대로 확대된다.
시는 페달로 운영상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장이나 거치대 부족 등에 대해서 빠른 시일 내에 운영 인력과 장비를 늘려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에는 종합 정비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1년여의 준비를 거쳐 지난 5월, 정식 개통한 안산시 무인공공자전거시스템 페달로는 3개월여 만에 5만70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다. 현재 일일 평균 2000~3000회의 꾸준한 이용실적을 보이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중앙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 운영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안산중앙도서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에 들어간다.
먼저 올해로 17회를 맞는 안산시 독서감상문·감상화 공개모집이 한 달 동안 펼쳐진다. ‘한도서관 한책읽기’ 선정도서 9권을 바탕으로 안산시민들의 글과 그림솜씨를 뽐낼 수 있는 이번 공개모집은 관내 공공·작은도서관 19곳에서 응모할 수 있다.
독서감상문은 일반부/중·고등학생부/초등학생부 등 3개 부문이고, 독서감상화는 초등학생부 1개 부문이다. 우수작품에 대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하여 총 15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갈 예정이다.
9월 28일에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법률자문을 담당한 국선전담변호사가 법조인을 꿈꾸는 안산의 청소년을 위해 중앙도서관을 방문한다. 오후 1시에 개최되는 ‘멘토인터뷰, 잡담(job談)’에서 만나게 될 김혜영 국선변호사의 특강은 9월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를 받는다.
관산도서관에서는 9월 28일 하루 동안 팝업북 만들기 특강과 공연 ‘움직이는 동화책-날아라 애벌레’를 마련, 책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동화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이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단원어린이도서관은 9월 7일 ‘봄이의 동네관찰일기’의 박재철 작가를 초청해 화랑유원지 자연탐방과 함께 생태환경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자연관찰 북아트 수업을 8월 31일에 사전 진행, 한 권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 한도서관 한책읽기 선정도서 ‘오후 3시의 베이커리’를 바탕으로 7일과 28일 양일간 요리특강과 28일 버블쇼 등 가족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행사 준비되어 있다.
원고잔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해 창의생활과학교실을 9월4부터 10주간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
석수골작은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감상문·감상화 대회가 열리며 7일 갯벌체험과 28일 요리수업을 진행한다. 모두어린이도서관에서도 우리의 전통악기 해금 교육을 통해 색다른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단원구 작은도서관의 행사도 다채롭다. 다문화작은도서관에서는 다문화가정자녀의 독서지도를 위한 학부모강좌가 9월 28일부터 10주 동안 계속되고, 신길샛별작은도서관에서는 13일 추석맞이 송편잔치와 14일 생태나들이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인국 선수 아시아신기록 달성
장애인수영의 희망, 이인국(단원고) 선수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개최한 2013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인국 선수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부 배영 100M S14(지적장애) 결승에서 1분01초05에 결승 터치패드를 찍으며 마크 에버스(네덜란드 1분00초96)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또한 이인국 선수는 전날 열린 자유형 200M S14(지적장애)에서도 1분03초44로 6위를 기록, 자신의 기록을 3초를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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