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 부천센터 베스트원팀(김동하·김성은·박선홍) 금상 수상
“창의적 수학토론대회는 팀워크가 중요한 색다른 대회예요”
퍼즐 풀고 매쓰 릴레이, 수학 토론하다보니 “수학이 재밌어요“
“다른 경시대회는 개인 성적을 중시하는데, 창의적 수학토론대회는 팀워크가 중요한 색다른 대회입니다.” 지난 6월 23일 열린 ‘2013 제3회 창의적 수학토론대회(CMDF)’에서 금상을 수상한 베스트원팀 김동하(수명초 5) 군의 말이다. 이날 대회에는 김 군을 비롯해 수학을 즐기고 싶은 초등생 360여명이 참가했다.
금상을 수상한 CMS부천센터 베스트원팀이 퍼즐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CMS에듀케이션
초등학생들의 수학 축제인 ‘창의적 수학토론대회’는 CMS에듀케이션과 소년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영재학회와 조선일보가 후원해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CMDF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토론을 하며 수학을 재미있게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2010년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4월 치러진 ‘전국 창의 융합수학능력인증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6학년 각 30개 팀(총 120개 팀) 360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팀 내 토론과 토의, 팀 간의 토론을 더욱 강화해 모든 미션이 토론을 매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미션은 신문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Math NIE’. 학생들은 신문 속 자료를 토대로 문제에 대한 이해와 풀이 방법을 공유하면서 최선의 답을 찾았다. 난이도와 유형이 다양한 수학퍼즐을 해결하는 ‘Challenge Puzzles’ 미션에는 총 9문제가 출제됐다.
팀원이 릴레이 형식으로 문제를 푸는 ‘Math Relay’는 개인 문제와 팀 문제로 구성됐다. 개인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슈퍼맨(팀 내 다른 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미션이 진행되는 내내 빨간 망토를 어깨에 두른 학생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네 가지 수학 게임을 수행하는 ‘Game’ 코너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코너이다. CMS에듀케이션 이은주 영재교육연구소장은 “수학을 몸으로 체험하다 보면 수학을 즐거운 과목으로 기억하게 된다. 놀이를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미션에 비해 2배로 높은 배점이 걸린 ‘Math Debating’은 토론을 통해 다양한 풀이방법을 찾고, 수학적 원리를 깨닫는 미션이었다. 예전 대회에서는 두 팀이 5~6문제를 해결했지만, 올해는 한 학년 전체가 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 심도 있는 접근을 할 수 있었다. 다른 팀이 제기한 풀이법에 반론을 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이날 최고의 영예는 정진(서울 원명초 6)·권성현(서울 가원초 6)·왕상연(서울 대곡초 6) 학생들이 소속된 JWK팀에게 돌아갔다. 5학년 금상은 베스트원팀(CMS부천영재교육센터)이 수상했다. 이 팀의 김동하(수명초 5) 군은 2011년부터 매년 창의적 수학토론대회에 참가했지만 수상을 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김 군은 “예전에는 수상을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본선에도 진출하고 상까지 받아 기뻤다”며 “앞으로 수학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베스트원팀의 팀원인 김성은(상인초 5) 양과 박선홍(신도초 5) 군도 “창의적 수학토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팀워크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양은 “혼자가 아니라 팀원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군은 “친구들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뜻 깊은 대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CMS부천영재교육센터 이동현·이주영·이유찬(석천초 4) 학생이 소속된 탑브라더스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CMS에듀케이션은…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은 CMS에듀케이션은 ‘사고력 수학’으로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교구와 퍼즐, 게임 등을 통해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배우는 스토리텔링형 수학을 일찌감치 도입해 학생 스스로 수학적 법칙을 발견하고 쉽고 재미있고 수학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융합 프로그램,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재교육 리더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CMS는 500여 개의 테마(주제)를 중심으로 한 토론식 수학 수업이 특징이다. 16년의 경험이 축적된 교재에 소크라테스식(式) 발문법과 자유 토론을 접목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융합사고력,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뒀다. 최근 교과부와 교육청 STEAM교육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교수진과 융합교육 프로그램 ‘콘퍼스(ConFUS)’를 출시했다. 중·고등 수학 완성반, 과학영재학교와 특목고 입시, 수학·과학 경시 대비반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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