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한 자리에 모일 제18회 안산청소년연극제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진행된다. 사단법인 안산연극협회가 매년 진행 중인 청소년연극제에 올해는 10개 단체가 참여한다. 석수중, 초지중, 강서고, 단원고, 성포고, 안산디자인문화고, 부곡고, 초지고등학교 등 학교 연극 동아리와 명혜학교, 들꽃피는 학교 연극반이 참가를 신청한 상태다.
연극제는 9월 6일부터 3일간 별무리 극장에서 참가 작품 공연을 진행 한 후 이를 심사해 단체상과 개인상을 시상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는 탤런트 박규채씨와 연극배우 오승명, 서울예대 황두진교수가 참가한다.
안산연극협회 성정선회장은 “청소년들이 희곡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극의 저변이 넓어지기를 기대하며 올해도 청소년연극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무대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숨을 끼를 확인하고 연극예술의 참 맛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명혜학교 연극팀과 학업중단 학생들의 쉼터인 들꽃피는 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들꽃 피는 학교는 아이들이 공동창작한 ‘두 친구’라는 작품으로 명혜학교는 성서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민 ‘더하기 빼기’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연극제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10분 간격으로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성정선회장은 “커가는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연극제에 관한 문의는 연극협회 사무국(010-4020-8911)으로 연락하면 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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