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연성대학교 평생교육원장 김해수 교수

평생교육시대, 배움의 즐거움으로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해야

지역내일 2013-08-29

김해수평생교육 강좌가 넘쳐난다. 가까이는 동네 주민센터에서 복지회관, 문화센터에 이르기까지 각종 자격증 강좌와 취미, 운동을 배울 수 있는 곳까지.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양질의 교육과정을 가진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지역 내 평생교육원 중 2013년 경기도 평생교육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안양 지역 내에서 우수 평생교육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연성대학교 평생교육원. 평생교육원장 김해수 교수를 만나 연성대 평생교육원만의 장점에 대해 들어 보았다.



아낌없는 시설투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 평생교육원
연성대학교 평생교육원 김해수 교수를 만나러 가는 길. 연성대학교 캠퍼스에 들어서니 도심 학원이나 문화센터와 달리 널직한 교정과 여유 있는 공간에 우선 마음이 여유롭다. 아무래도 대학교육을 위한 곳이니 일반 사설 학원과는 다를 터. 김 교수는 “연성대 평생교육원은 시설이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하는 평생교육원 설립 목적에 맞게 시설투자 등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성대 평생교육원의 커피바리스타 전문 교육원은 국내 대학 중 최고의 실습실과 교수진을 갖추고 있으며 바리스타 자격증 지정 검정장으로 등록되어 있어 교육에서 필기, 실기, 자격증 취득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강의실 환경도 남다르다.
김 교수는 “시설뿐 아니라, 교수진이나 프로그램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다”며 “대학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사설 학원이나 문화센터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력 있는 교수진과 특색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
1997년 설립된 연성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커피바리스타 전문 교육원, 포토 아카데미를 비롯해 2013년 현재 교양과정, 자격증 과정, 전문가 과정 까지 총 20여개 과정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교양과정중 하나인 ‘스와로브스키 명품 크리스탈 핸드메이드 쥬얼리 공예’ 과정은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색 있는 강좌로 향후 위탁판매 알선까지 계획하고 있다.
자격증 과정 중의 하나인 ‘와인소믈리에’ 과정의 경우는 2007년부터 시작되어 142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현재 13기를 모집하고 있다.
전문가 과정에는 2006년부터 시작되어 16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과 부동산경매 과정 등이 인기다. 한자·한문 지도사 과정 역시 연성대학교의 독보적인 과정이다. 국내 유일의 강좌로 유치원교사나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아동국악 지도사’ 과정도 개설되어 있다.
김 교수는 “포토아카데미의 경우 사진학과가 있는 대학과 견줘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교수진으로 별도의 아카데미를 구성하여 전문 과정까지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바리스타 전문 교육원의 경우도 자격증 뿐 아니라 창업, 실전 과정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고.

교육이후에도 지속적 활동, 만남의 즐거움을 찾다
연성대는 2013년 경기도 지정 평생교육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실버공익형 사회활동가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수료자를 배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실버강좌를 들으신 어르신들은 어느 강좌 수강생들보다도 열심히 참여하시고, 너무 즐거워 하셨다”며 “강좌를 수료한 후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뿌듯해 했다.
실버강좌 뿐 아니라 연성대 평생교육원 강좌 중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지역 내 CEO라면 거쳐 가야 하는 필수코스로, 동문회 활동을 비롯해 인적네트 구축으로 상호 도움을 주고 있다. 부동산 경매과정과 한자·한문 지도사 과정의 경우도 교육생들이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고.
뜨내기 수강생들이 아닌 대학 공동체로 함께 가는 평생교육원이라는 김 교수의 말이 실감난다.

인생 100세 시대. 배움에는 나이가 따로 없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이 필요할 뿐. 새로운 배움과 새로운 만남,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싶다면 연성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개강 9월9일.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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