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올 여름,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연극 <이단자들>이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이단자들>은 주목 받는 영국 작가 리차드 빈(Richard Bean)의 작품으로, 영국 내 저명한 시상식인 ‘이브닝 스탠더드 어워드‘에서 2011년 최우수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후과학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 삶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묻는 연극 <이단자들>은 실질적인 논문과 실증적인 수치를 통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전 세계적 관심사인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를 이야기하는 과학연극이다. 연극이라는 상황 안에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사실들을 가득 채워, 관객들에게 환경문제와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떠오른 저탄소 에코산업에 대해서도 화두를 던진다.
과연 우리가 믿고 있는 지구의 위기는 진실일까? 당장이라도 환경보호를 해야 우리 자손의 안위가 보장될까? 이러한 위기감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일까? 혹 누군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우리의 불안감을 이용하는 것은 아닐까? <이단자들>은 과학적 소재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적 관계성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는 개인들의 모습에 집중하고, 삶의 균형감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인간 본질의 행복에 대한 물음을 제시한다.
연극 <이단자들>에는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일말의 순정''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이숙을 비롯한 30년 연기 내공의 배우 류태호와 공연계가 주목하는 신예 신사랑, 모델 출신의 장선우,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 신문성, 이태린 등이 출연한다. 문의 1666-579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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